열전도판 7→9cm 높여 ‘소음 저감’ 청장년 위한 교육시설…창업·재기 도울터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의 해결책으로 CU리버스가 개발한 ‘건식온돌시스템’이 화제가 되면서 건설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층간소음의 원인은 온돌 아래를 시멘트로 가득 채워 바닥소음을 그대로 전달하는 습식공법 때문이다. CU리버스의 친환경 건식온돌시스템은 온돌 밑 공간에서 소음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아이들이 뛰어 놀아도 아래층으로 전달되는 소음을 최소화했다. 정만수 대표(사진)는 “친환경 건식온돌시스템은 우리나라의 전통방식인 흙구들 온돌을 첨단 공법으로 현대화한 것”이라며 “자재의 경량화, 시공의 간편화를 실현한 획기적인 발명특허제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종전 습식온돌공법에 사용하는 시멘트는 자체에 독성이 있다. 공사가 완성된 뒤에도 시멘트독이 40% 남아 있어서 입주민에게 아토피 피부병 등을 유발시킨다”며 “CU리버스의 건식온돌 난방시스템은 친환경 백토 바이오상판을 코팅해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과 음이온을 방출해 혈액 순환, 면역력 강화 그리고 곰팡이와 바퀴벌레 등의 해충이 서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건식온돌 난방시스템은 규격화된 단일시공으로 설치가 매우 간편하다. 따라서 공기 단축 등으로 시공비와 열전도율이 높아 난방비를 35%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바이오상판은 높은 강도와 내구성을 지녀 아이들이 오랜시간 뛰놀고 15톤 이상의 하중에도 변형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습식온돌 방식보다 무게가 1/10 수준으로 경량화 되었다.
이러한 획기적인 공법과 우수한 품질로 아파트 외에도 오피스텔, 요양병원, 원룸 등 다양한 주거형태에서 CU리버스의 친환경 건식온돌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CU리버스는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 기존 제품 열전도판 7cm 높이에서의 45㏈ 소음이 발생, 이를 줄이기 위해 9cm로 높여 저장공간을 확장하여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만수 대표는 앞으로 전국 각 시도에 총판을 마련하겠다며 청장년 일자리 제공과 저변 확대를 위해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론과 실습을 병행할 수 있는 교육환경에서 국내 최고의 강사진을 초빙해 건식온돌 설비, 관련 제품, 안전 등을 교육함으로 우수한 인재들을 배출하겠다”며 “앞으로 교육수료자들에게 자격증을 줘 자신감을 갖고 창업·재가할 수 있는 운동장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2022년 10월 27일 동아경제 홍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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