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형 강가시설공법(원내는 박기경 대표) 시공성·경제성·안정성 확보…암반층 시공 ‘척척’ 가원이엔씨(주), “R&D투자 지속, 경쟁력 강화 박차”
흙막이(물막이) 가시설 공사 전문기업 가원이엔씨(주)(대표 박기경)가 자체 개발한 ‘복합형 강가시설 공법’이 전국 SOC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가원이엔씨(주)가 개발한 ‘복합형 강가시설 공법’은 기존 흙막이 공법의 단점을 보완, 탁월한 차수능력·공기단축·원가절감 등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갖췄다.
차수성이 뛰어난 Sheet-Pile 공법과 암반층에 시공성이 양호한 토류벽 공법을 하나의 구조로 개발했다. 이 공법은 Sheet-Pile 공법 대비 천공 간격을 넓힘으로써 천공비와 자재비를 절감시키고, 공기단축까지 가능해 최대 40%가량 공비를 절감시켜 뛰어난 경제성을 제공한다.
공법의 특성상 하천구간의 차수성 및 안전성 확보 등에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지하수위가 높은 지하차도나 지하철 가시설공사, 굴착 심도가 깊은 공동구 및 수직구, 하천 유심부에 설치하는 교각 직접기초, 하천을 횡단하는 구조물, 우물 등의 취수탑 보강 공사 등에 적합하며 암반층에도 시공이 가능하다.
박기경 대표는 “2004년 가장 경제적이고 우수한 흙막이 공법을 융합, 단점을 최소화하고 장점을 극대화한 ‘복합형 강가시설’공법을 개발한 이래 현재까지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복합형 강가시설 공법의 우수성과 가격경쟁력이 400여 건이 넘는 공사를 통해 검증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잦은 태풍과 건설업계 부실시공으로 흙막이 가시설 부실로 인한 붕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애초부터 경제성과 안전성이 검증된 공법을 사용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며 “저희 핵심기술을 모방한 기술로 특허를 신청해 저가수주 경쟁에 나서고 있는 기업들이 있다. 발주처가 걸러내지 못할 경우 부실시공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공법의 우수성으로 가원이엔씨(주)는 지난 2018년 평화, 동일, 삼보 등 6개 엔지니어링사와 협력MOU를 체결한 바 있다.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쌍용건설, SK건설과 컨소시엄으로 턴키 시공이 이뤄졌고 호남 철도, 전라도 지역 등 도로공사 턴키를 수행했다.
가원이엔씨(주)는 복합형 강가시설 공법 개발에서 멈추지 않고 차수벽 설치후 철거가 용이하게 개발된 조립식 차수부재, 하단부 보강방법, 물막이용 수중 가시설 및 시공방법, 차수벽 채움재에 황토몰탈을 적용한 친환경 보강방법 등의 추가 특허도 다수 획득했다.
박 대표는 “지난 18년간 지속적으로 R&D에 투자하면서 기술 업그레이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재양성과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업계를 리딩하는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10월 14일 동아경제 홍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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