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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운영, 장기근속인력 1/3이상…회사 버팀목 연구개발로 제품라인 확장…토털메이커 ‘우뚝’ 미래 전기·전력 분야의 시장성을 내다보고 44년 외길을 걸으며 입지를 다져온 기업이 있다. (주)운영(회장 정운범, 사진)이 그 주인공이다. 동사는 지난 1978년 설립이래 트랜스포머부터 무접점 릴레이, 노이즈 필터 등 10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 연구개발을 통해 국산화 및 규격화·표준화를 선도하며 입지를 다졌다. 정운범 회장은 “직업의식이라는 게 뭔가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타분야로 눈을 돌리기에는 기업이 언제 흥망성쇠가 이뤄질지 몰라 항상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경영에 임하고 있다”며 “기업이 장수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품질향상 노력이 뒷받침 돼야한다. 히트제품 하나만 가지고 안주하다가는 언젠가 도태된다”고 말했다. (주)운영은 신제품 개발을 위해 매년 3~5%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한편, 전문역량과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별도의 기술연구소를 설립, 전문연구동에서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고, 현재 시장 트렌드에 앞선 제품의 선행연구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동사는 소량다품종 생산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백데이터에 근거한 예측으로 규격화된 제품을 양산, 재고를 비축해 두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원할 때 적기 납품이 가능한 체계다. 아울러 7~8인 규모의 ‘Spot Part Line’을 별도로 운영해, 한 두 개의 소량 주문형 제품 요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이 회사는 20년 이상 장기 근무한 직원이 1/3이상으로 신구 직원 할 것없이 믿음과 신뢰를 통한 협력을 최우선으로 일심 단합하여 회사의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동사는 자동화된 검사장비와 적극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불량률 ‘제로’에 도전, 생산성 향상과 고객 신뢰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라인업이 구축된 제품들을 보완하고 성능을 더욱 업그레이드하는 방향으로 내수시장 공략에 집중해 왔다면 향후에는 해외 생산기지 마련을 통해 시장 다변화에도 힘 쏟는다는 방침이다. 정운범 회장은 “최저임금의 가파른 인상과 주52시간제 등에 인건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면서 국내에서는 채산성이 맞지 않는 제품라인을 일부 베트남에 이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올 초 부지매입이 이뤄져 내후년에는 본격적 진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베트남은 현재 주 6일제 근무가 이뤄지고, 인건비도 국내의 1/10수준에 불과하다. 또한 동남아 지역 수출 전진기지 활용도 가능하다”며 “대통령 당선인에게 기업인으로서 바람이라면 국내 기업들이 해외진출에 매달리지 않도록 기업인들이 마음 놓고 자유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22년 4월 7일 동아경제신은숙 기자 <저작권자 ⓒ 동아경제신문 & dae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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