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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륭건설(주), 구스아스팔트 등 국산화 ‘구슬땀’ 건설신기술(905호)·특허 40여건 등 ‘기술력’ “도로가 복지이자 경제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도로의 부실시공으로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태륭건설(주) 이영남 대표(사진)의 첫 일성이다. 건설업에 청춘을 바친 이 대표는 지난 1989년 회사를 설립했다. 이후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친환경·고내구 도로포장과 장비를 개발하는 등 고품질 포장에 최선을 다해왔다. 이영남 대표는 “포장도로의 소성변형·파손은 수분과 관련이 있다. 그런데 하자시 훼손된 기층을 놔두고 표층만 보수, 같은 자리에 포트홀이 발생한다”며 “그런데 아스팔트(구스) 등을 중간에 깔면 표층의 수명증대와 더불어 기층에 수분침투가 없어 내구연한이 증대된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중간에 구스아스팔트를 적용할 경우 내구연한이 30~40년에 달하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로 적용을 꺼린다. 하지만, 생애주기(LCC)를 비교하면 절대 비싸지 않다”고 말했다. 태륭건설(주)의 대표 제품인 구스아스팔트는 고유동 아스팔트 혼합물로 시공성이 우수하다. 또한 천연아스팔트(TLA)가 혼입 되어있어 휨 추종성, 저온 안정성 및 내구성이 뛰어난 특징이 있다. 동사는 이러한 특장점을 지닌 구스아스팔트를 기반으로 도로포장 공사를 주력으로 국책과제 수행과 매출의 15%를 연구개발에 투자해 공법·기술 국산화와 응용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왔다. 그 결과 40여건의 특허기술 개발과 4건의 특허출원 중에 있다. 이영남 대표는 “구스아스팔트는 외국에는 일반화된 공법으로 우리는 국책 사업 수행과 기술연구소를 통해 배수성, 저소음, 박층포장, 아스팔트 매트 등 다양한 품목의 구스아스팔트 제품·공법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태륭건설(주)은 작년 10월 ‘아스팔트 매트를 이용한 중력식 항만구조물의 저면 마찰력 증대공법’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제905호’로 지정됐다. 이 공법은 해안구조물 하부에 (구스)아스팔트 매트를 설치·일체화함으로써 사석과 중력식 구조물의 마찰계수를 증대시킨다. 이로써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사석마운드와 중력식 구조물 폭 축소(최대 25%), 그리고 경제적 시공(공사비 15%절감)이 가능한 공법이다. 태륭건설(주)은 공법의 우수성과 경제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국도 38호선 안성천 2교, 가곡지하차도, 고대지하차도 등 보수공사, 한강로 교량 재포장 공사 등 전국 주요 도로에 매년 20여건 이상 공법을 적용하고 있다. 이같은 공로로 지난 2020년에는 도로의 날 기념식에서 이영남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 대표는 “올해는 전년대비 10%이상 매출성장을 기대한다”며 “우리는 이윤도 중요하지만 아스팔트 포장 분야에서만큼은 최고의 기술·최상의 제품으로 국내 도로포장 선진화에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2년 3월 14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저작권자 ⓒ 동아경제신문 & dae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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