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전기공업(주), 친환경·고효율·고품질 ‘삼박자’ 48년 외길, 철도용 GIS 개발·출시 예정 중전기기 48년 외길 전문성으로 친환경 변압기·개폐기 등을 개발, 국내외 시장에서 꾸준히 러브콜 받고 있는 기업이 있다. 동방전기공업(주)(대표 양태권, 사진)이 그 곳이다. 양태권 대표는 “친환경이 대세가 되면서 변압기에도 절연유가 식물성으로 바뀌고 있다. 국내 식물성 절연유 적용 제품 비중은 10% 미만으로 우리도 미군부대, 수출용 등 사용 비중이 늘고 있으나 아직 20%에 머문다”며 “CO2 저감을 위한 친환경 절연소재 사용과 고효율은 앞으로 대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방전기공업(주)은 매년 매출액의 7~8%를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제품성능 향상과 친환경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을 버팀목으로 안정적인 경영을 이뤄왔다. 이에 동사는 기존의 몰드 변압기를 대체하는 친환경·고효율 VPI 건식변압기를 비롯, 인버터 변압기, 자동전압조정 주상변압기 등 변압기 제품과 개폐기, 가스절연 개폐장치, 리엑터 등 제품의 개발로 단가보다 기술경쟁에 주력해 왔다. 특히 동사는 신IEC 규격을 만족하는 SF6 가스절연 개폐장치(25.8KV C-CGIS) 개발, 한국전력에 공급해 ‘전력기자재 품질 최우수 공급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제품은 국내최초로 E2, M2, C2 등 시험을 통과해 전기적 기계적 내구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이처럼 동사는 변압기를 비롯 리엑터·가스개폐기 등 전력기자재의 소형경량화, 고효율, 친환경화 등을 이뤄 국내뿐 아니라 미국 UL인증을 받아 EWOX브랜드로 해외 수출도 이뤄지고 있다. 양태권 대표는 “최근 수년간 국내 변압기 업체가 증가한 반면, 민수·관수 할 것 없이 물량이 감소세다. 이처럼 시장 여건이 녹록지 않은데 주52시간제, 중대재해법 등으로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며 “또한 원자재 값 상승과 물류대란, 주52시간제로 인해 밤샘 작업을 할 수 없어 납기를 맞출 수 없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양 대표는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철도용 개폐기(GIS) 신제품을 개발, 내년 철도 신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동방전기공업(주)은 고 양우현 회장에 이어 양태권 대표, 그리고 양준식 전무이사로 이어지는 3세 경영으로 접어들고 있다. /2021년 11월 18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저작권자 ⓒ 동아경제신문 & dae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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