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사회안전망 구축 주력 사람·자연·일자리 상생하는 미래형 자족도시 구축
서울과 인접한 의왕시가 최근 수도권의 새로운 성장 거점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환’이라는 전략과제 아래 빠르고 강한 지역경제 회복과 사회안전망 구축과 더불어 코로나19 극복 등 시민의 생활을 지키고, 의왕의 미래를 여는 데 역점을 둔 시정을 이끌어왔다”며 “최근의 괄목할만한 성과는 모두 16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올해 시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턴키구간 착공, 내손동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 설립사업의 교육부-행안부 공동투자심사 통과, 정부의 추가 3기 신도시 ‘의왕·군포·안산지구’ 개발 계획 발표 및 GTX-C 의왕역 정차 실현 등 여러 지역현안이 성사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김 시장은 “의왕역이 GTX 노선 반영이 확정되면서 향후 주변 택지개발지역 주민들의 주거 안정은 물론, 서울 출퇴근 교통망 확보에 따른 고용 창출 및 생산 유발 효과에 고질적 문제인 의왕ICD 화물차량과 출퇴근차량으로 인한 영동고속도로 교통 체증도 동시에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의왕시는 제3차 신규 공공택지로 지정으로 왕역 인근 초평, 월암, 삼동 일원 약 221만4000㎡ 에 계획인구 3만2000명, 1만40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신규 공공택지조성에 따른 광역교통대책의 일환으로 GTX 의왕역 정차와 연계 향후 9만 여명의 광역교통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로 건립할 계획이다. 김상돈 시장은 “주택 공급과 아울러 교육, 문화, 친환경 교통 등의 인프라 확충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심도 있게 검토할 계획”이라며 “개발제한구역으로 인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어 온 원주민들이 이번 택지지구 지정으로 인해 또 한 번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사업 초기부터 적극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지원 방안을 검토, 안정적인 재정착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사업지구 내외 도로 신설 및 확장과 스마트 교통수단(BRT) 도입을 통해 광역교통 접근성과 통행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도 1호선을 중심으로 부곡·고천·청계동을 연결하는 가칭 ‘의왕도시우회도로’를 신설해 상습 정체구간 해소와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일 계획으로 있다. 또한 시에서 이미 추진 중인 오매기지구 개발과도 연계해 부곡동에서 청계동까지 이어지는 광역도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획기적인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그동안 분절됐던 내손·청계, 고천·오전, 부곡 3개 권역 접근성 강화를 도모하고, 지역 간 균형·상생발전을 앞당기는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백운호수 주변부지 10만3650㎡에 자연의 회복과 건강한 어울림이 있는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달 착공 예정인 공원 조성사업은 축제 및 다양한 문화행사가 가능한 상설무대, 다목적 잔디광장, 숲교육장, 테마식물원, 전망대 등과 함께 화장실, 주차장(275면)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호수공원 전체가 준공되는 시점인 2024년 6월께에는 시민들에게 건강, 휴양, 힐링을 누릴 수 있는 도심 속 여가공간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내년도 역점사업과 관련해 시는 6개 중점 분야로 나누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시민자치도시’ 분야는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한다. 그리고 ‘첨단자족도시’ 분야는 소상공인 지원, 창업지원공간 운영, 노동자 휴식문화공간 조성 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또한 ‘맞춤복지도시’ 분야는 (가칭)오전커뮤니티센터 건립, 아름채 노인복지관 별관 건립, 시니어클럽 신축 등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혁신교육도시’ 분야는 내손라구역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청계동 평생학습센터 조성 등을 추진한다. 시는 ‘안전환경도시’ 조성에도 힘 쏟아 공영주차장 확충, 전신주·송전탑 지중화, 바라산 휴양림 증설, 안양천 정비, 백운호수공원 조성 등을 추진한다. 그리고 ‘문화체육도시’ 분야는 레솔레파크 복합문화공간 및 에코어드벤처 조성, 야구장 조성, 시민회관 건립, 고천행복타운 문화공원 조성 등 내용이 담겨 있다. 시는 앞으로도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지구를 고려하여 대중교통을 보강하고 건천방지를 위한 물순환 장치를 가동하는 등 주민 수요에 부응하는 행정을 추진, ‘사람중심 첨단자족도시’, ‘지속가능 안전환경도시’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편리한 교통과 친환경적인 주거환경, 명품 공간, 첨단시대 양질의 일자리를 갖춘 사람, 자연, 일자리가 상생하는 통합형 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가는 데 시민과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함께 달려나가고 있다”며 “더욱 겸손하고 신뢰받는 행정으로 시민 모두의 삶이 더욱 풍요롭고 행복해지는 의왕시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11월 12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저작권자 ⓒ 동아경제신문 & dae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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