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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흙막이 복합형 강가시설공법 ‘눈길’

신은숙 기자 | 기사입력 2021/11/10 [09:17]

장수 흙막이 복합형 강가시설공법 ‘눈길’

신은숙 기자 | 입력 : 2021/11/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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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형 강가시설공법(원내는 박기경 대표)

 

가원이엔씨(주), 시공성·경제성·안전성 확보로 17년 장수

기술 우위 확보 위한 R&D투자 지속…경쟁력 강화 박차


건설안전이 강조되는 요즈음 17년이상 꾸준히 사랑받는 장수 흙막이 가시설 공법이 있어 주목된다. 

가원이엔씨(주)(대표 박기경)의 ‘복합형 강가시설’공법이 그 주역이다.


박기경 대표는 “지난 2018년 상도유치원 붕괴사고부터 올 초 안산 신축공사 현장 지반붕괴 사고까지 흙막이 가시설 부실로 인한 붕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부실자재 사용, 비용절감 등을 위한 무리한 설계변경 등 원인은 다양하지만, 애초부터 경제성과 안전성이 검증된 공법을 사용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일부는 기존 기업의 특허를 우회하기 위해 핵심기술을 제외한 모방 기술로 특허를 신청, 저가수주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를 발주처가 걸러내지 못할 경우 부실시공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복합형 강가시설 공법은 차수성이 뛰어난 Sheet-Pile공법과 암반층에 시공성이 양호한 토류벽 공법을 응용하여 하나의 구조로 개발됐다. 그 결과 동 공법은 하천구간의 차수성 및 안전성 확보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고 있다. 암반층에도 시공이 가능하고, Sheet-Pile공법대비 천공 간격을 넓힘으로써 천공비 및 자재비 절감, 공기단축까지 가능해 시공성과 경제성(최대 40% 공비절감)도 향상시킨다.


가원이엔씨(주)는 기존 개발된 공법의 우수성에 안주하지 않고 조립식 차수부재(철거 용이), 하단부 보강방법, 물막이용 수중 가시설 및 시공방법 外 다수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특허 기술 개발과 품질시공에 주력해 왔다. 이에 공법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8년 평화, 동일, 삼보 등 6개 엔지니어링사와 협력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대형건설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현재까지 도로·철도 공사, 취수탑 공사 등에 다수 적용됐다.


박 대표는 “복합형 강가시설공법이 아무리 우수하더라도 새로운 흙막이 가시설 공법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기술개발을 소홀히 할 수 없다”며 “그래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업그레이드 된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 11월 4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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