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임금·작업환경등 기피원인
중기청 ‘중소기업의 인력실태조사’ 확대 실시 최근 청년실업난 속에서도 낮은 임금수준 및 복리후생, 열악한 작업환경, 중소기업 취업기피 등으로 중소기업은 심각한 인력부족으로 인해 조업 및 생산에 큰 차질을 겪고 있다. 중소기업청에서는 이러한 중소기업의 인력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산업인력양성 정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금년에는 ‘중소기업의 인력실태조사’ 범위를 확대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사범위는 종업원 5인이상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종전의 8천460개 업체에서 1만2천개 업체로 확대하고 대상도 중소제조업에서 제조업관련 사업서비스업, IT산업 등으로 확대하며 조사항목도 업종별, 규모별, 직종별 조사에서 지역별, 연령별, 비정규직 인력현황, 생산관련 세부 직종별 필수인력, 인력수급 불균형 요인 등을 추가하고, 전국단위에서 시·도별 지역단위의 중소기업 인력관련 통계 제공도 가능하게 하며 조사의 실효성을 위해 정부 관련부처 및 산업인력양성기관과 지자체 등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여 조사내용에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동 조사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조사전문기관을 3월중에 선정하여 표본설계 및 조사대상 업체 선정, 실태조사표 작성 및 의견 수렴, 조사요원 교육 등을 실시한 후 2003.5.1∼6.30일까지 2개월간에 걸쳐 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는 9월중에 공표 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에서는 동 조사결과를 인력 양성 관련부처 및 기관, 지자체, 대학, 관련단체 등에 배포하여 산업인력양성 정책에 활용토록 하는 한편 인력수급 불균형 요인, 인력수급의 문제점 및 정책방안 등을 도출 중소기업 인력수급 불균형 해소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인력실태조사는 200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를 산업인력양성기관 등에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인력관련 종합통계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저작권자 ⓒ 동아경제신문 & dae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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