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전력 ‘내 제품은 끝까지 책임진다’
지상일체형수변전…임대사업부상 ‘지상설치일체형수변전설비’를 개발한 (주)동일전력(대표 조규배)이 수변전설비 임대사업으로 사세를 확장해 주목받고 있다. (주)동일전력은 기존의 H형 전주수변전설비와 차별화된 지상설치일체형수변전설비를 개발하고 임대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현재 동일전력은 다년간의 수전설비 설치 경험과 끊임없는 투자와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종전의 H형 수변전설비의 단전을 완전보완해 최고의 안전과 최저의 비용으로 지상설치일체형수변전설비를 완성, ISO 9001 인증과 특허를 획득했으며 2건의 특허와 1건의 실용신안이 출원중에 있다. 이 회사 조규배 사장은 수변전설비에 대해 “특별 고압기의 충전부위가 비바람에 노출되지 않아 사고 발생 위험이 적으며, 크레인이나 장대물에 의한 안전사고의 위험이 적고 지상에 설치돼 있어 유지보수가 쉽다”고 설명하는 조사장은 “우리제품은 지붕이 있어 바람이나 외부 영향에 의해 전로 접촉부위가 부식, 나사풀림에 의한 접촉불량 등의 사고 발생률이 없습니다. 그리고 먼지와 스케일 등에 의해 절연강도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며 아울러 변압기 등에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기존에 사용된 H형은 특별고압기기 등 거의 모든 부분이 노출돼 비바람 등에 의한 정전사고를 빈번하게 일으켰으며 철거하면 재사용이 불가능한 맹점을 갖고 있었다. 동일전력이 선보이고 있는 야심작은 ‘CUBICLE형’으로 이 회사의 제품가는 경쟁업체의 40%선이다. 회사 측은 저품질, 저가부품을 이용한 것이 아니라 기술경쟁력을 통한 철저한 원가절감 노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철저한 사후관리를 위해 고객이 사용후 증설 혹은 폐기시에는 자사 제품을 적정가(1년기준 판매가60%)로 인수, ‘내 제품은 끝까지 책임진다’를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임시전력시장은 연간 1천200개(한전 2000년기준)의 수전설비를 필요로 하며 매년 시장규모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동일전력은 20∼25%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45억원의 매출에 이어 올해 7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재무구조 혁신을 통한 효율성 극대화, 중장기를 대비한 R&D집중, 현장중심 및 고객밀착 경영’을 방침으로 전직원 35명중 90%를 숙련공으로 구성하고, 불량율 ‘O %’를 무기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임대사업과 판매사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파생상품을 만들고 ‘프로젝트-2(수전설비와 IT와의 결합)’개발로 품질향상 및 매출증가를 꾀하고 가격전략으로는 자동설비를 바탕으로 생산성 향상과 대량 생산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새 공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한전과 전략적 제휴로 유통망 확보에 주력하고 조달청 납품 및 관급공사 수주로 수익성 향상과 외형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유통전략도 마련했다. 조 사장은 “쉼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고기능·고품질 제품을 선보이겠다”며 “인간존중, 디지털과 첨단 IT를 결합한 기술혁신, 에너지 절략형 제품 개발 등으로 고객만족은 물론 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동아경제신문 & dae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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