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의 제왕 존 트라볼타를 탄생시킨 영화 ‘토요일밤의 열기’가 뮤지컬로 공연
월간 객석과 영국 RSO 공동 제작, 영화/공연 전문투자사 쇼이스트의 제작 투자로 영화 ‘토요일밤의 열기’가 화려한 뮤지컬로 다시 태어난다. 영화 ‘토요일밤의 열기’는 70년대 말, 주옥같은 멜로디의 경이로운 하모니를 선사하는 그룹 비지스의 음악으로 유명하며, 무명의 존 트라볼타를 세계적인 스타로 탄생시긴 작품이다. 1998년 영국 웨스트 엔드 팔라디움 극장에서 초연된 이래 미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독일 등에서 공연되며 빅 히트를 기록하고 있다. 배우들의 연기와 탁월한 춤 솜씨, 그리고 음악적 성량이 최대한 발휘되어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한다. 토요일밤의 열기는 웨스트 엔드에서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아낸 몇 안 되는 뮤지컬의 하나로 2003년 국내 문화 예술계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윤석화 대표는 98년 런던에서 토요일밤의 열기 초연을 관람한 이후 끈질긴 노력으로 RSO로부터 월간 객석에 아시아 판권을 따내어 제작과 연출에 직접 나서게되었다. 또한 제 작투자를 맡은 영화·공연 전문투자사 쇼이스트의 임영근 이사는 노래와 춤이 돋보이는 작품이 작품을 선택하면서 윤석화 대표와 함께 한국공연 초연을 성사시켰다. 제작진은 “청춘의 사랑과 미래에 대한 불안, 젊음 특유의 자유와 꿈이 주인공 토니의 성장 드라마로 그려진 이 작품은 20대부터 50대층을 모두 아우르는 공연이 될 것이다.”라며 또한 “영화를 기억하는 4,50대들은 비지스 음악의 선율에 젖어 70년대의 추억을, 20~30대들은 토요일밤의 열기 속 현란한 춤과 음악에 매료 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가졌다. 뮤지컬 ‘토요일밤의 열기’의 50명에 이르는 출연 배우들은 최정원, 주원성, 박건형, 김선영 등 모두 유명세보다는 춤이라면 모두가 인정하는 배우들이다. 이들이 선사하는 디스코, 힙합, 테크노 등 여러 장르의 춤과 고난이도의 테크닉을 감상할 수 있다. 배우들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최소 7개월여 걸친 다소 긴 연습기간을 가졌다고 한다.최근 명성황후, 오페라의 유령 등의 대형 뮤지컬과 지하철 1호선, 사랑은 비를 타고 등의 소형 뮤지컬, 델라구아다, 검부츠 등의 넌버벌 퍼포먼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와 규모의 뮤지컬들이 속속 공연되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저작권자 ⓒ 동아경제신문 & dae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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