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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경영으로 100년 기업 일군다

성창희 기자 | 기사입력 2018/11/27 [14:11]

인재 경영으로 100년 기업 일군다

성창희 기자 | 입력 : 2018/11/2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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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베스텍, 직원간 정보공유로 기술개발·전문성 높여 매출 ‘쑥쑥’

“우리가 지난 32년간 꾸준히 성장해 온 원동력은 인력의 전문성 이외에 특별한 것이 없다.”

(주)베스텍 장세용 회장(사진)의 겸손이 담긴 첫 일성이다. 이 회사는 인력 전문성을 버팀목으로 무리한 성장을 지양하는 내실경영과 고객 니즈와 시장 트렌드에 발맞춘 신제품 개발을 통해 ‘100년 기업’에 도전하고 있다.

장세용 회장은 “배전반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직결되기 때문에 소홀히 할 수 없다. 그런데 제품의 성능과 품질은 결국 사람의 손끝에서 나온다”며 “기업이 살아 꿈틀거리기 위해선 정보가 공유되어야 하고, 그래서 우리는 전 직원이 전반적인 업무를 함께 토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거듭 “회사에 입사한 신입직원들에게는 열심히 일을 배우도록 권유하고 있다. 그래야 그 직원이 회사를 떠나더라도 현재를 경험삼아 사회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는 인생의 선배로서의 당부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주)베스텍이 업계에서도 장기근속자가 많은 이유는 이처럼 ‘잡은 고기를 분배하기보다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특유의 인력양성 방식에서 찾을 수 있다.

동사는 20년 이상 장기근속자들이 60%이상으로 이들은 설계·가공·조립 등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신입사원들에게 실무·이론 교육의 병행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처럼 인력양성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는 기술과 품질에서 업계를 리딩해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의 발로이기도 하다. 동사는 매출의 5%를 기술개발에 투자해 배전반(배전반 및 전동기제어반, 분전반)을 비롯, 태양광발전장치, 자동제어장치 등에서 100여건이 넘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ISO 9001·14001 등 절차에 따라 설계부터 제작, 납품, 설치, 사후관리까지 철저한 관리로 제품의 품질·성능 향상과 원가절감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 설립한 기업부설연구소는 신제품의 산실이다. (주)베스텍이 자랑하는 적층 모선배전반을 비롯, 변류기 및 과열방지 기능 단자대, 내진기능이 포함된 회전형 진동흡수장치 배전반 등 수많은 제품의 상용화에는 부설연구소의 땀방울이 서려 있다.

(주)베스텍이 치열한 경쟁속에서 탄탄한 성장을 이룬 밑바탕에는 장세용 회장의 미래를 예측하고 이를 경영에 반영하는 경영능력을 빼놓을 수 없다. 수년전 동사 매출이 사상최대치를 찍었을 무렵, 장 회장은 무리한 확장보다는 내실경영과 인재양성을 통한 직원들의 업무역량 향상에 집중했다.

장세용 회장은 “국내 중전기기 시장은 사실상 포화상태다. 우리나라 시설물이 투자가 한계에 봉착했다. 또한 민간 재건축 시장도 위축이 예상되는 등 민수·관수 전반적인 시장위축이 전망된다. 그래서 매출 성장보다 여건에 맞는 목표를 세워, 이를 억지로 초과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거듭 “우리 업종은 주52시간 근로제 등 정부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선진국처럼 불필요한 근로시간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증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18년 11월 27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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