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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결점·신뢰로 타공분야 ‘리딩’

성창희 기자 | 기사입력 2018/11/16 [12:07]

무결점·신뢰로 타공분야 ‘리딩’

성창희 기자 | 입력 : 2018/11/16 [12:07]
(주)성실타공, 기술·설비 투자 동양최대규모 성장

“기술·가격·품질 경쟁력 갖추면 불황 모르죠”



불황에도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기계음이 끊이지 않는 기업이 있다. 타공전문기업 (주)성실타공(회장 이동훈)이다.



이 회사는 밀려드는 일감에 하루 2~3시간씩 주당 3~4일 가량 잔업이 이뤄진다. 최근에는 공조기업체 센추리와 하이에어코리아 등과 공조기용 필터(타공판) 공급계약을 각각 3년, 5년간 체결하는 등 장기적 물량확보도 이뤄졌다.



이처럼 (주)성실타공에 주문이 봇물을 이루는 까닭은 이 회사라면 ‘할 수 있다’라는 제품생산능력과 품질에 대한 신뢰가 뒷받침 되고 있기 때문이다. 2년전 본 기자가 동사를 방문했을 때에도 활발한 신규 기계설비 투자 및 생산기술 확보, 원자재 비축이 이뤄지고 있었고, 인력 확충 및 교육 강화를 예정하는 등 미래를 대비한 투자가 선행되고 있었다. 산업단지 가동률이 극도로 저하된 상황에서 이같은 공격적 투자는 자사의 타공 기술력과 품질에 대한 자신감의 발로였다.



실제 (주)성실타공은 최근 5년동안 신규설비 도입과 기술개발, 공장 확장에 약 80억원을 투자했다. ‘미끄럼방지 체크플레이트’(특허)를 개발하는가 하면, 지난해 8월에는 300톤급 프레스 장비를 현장 환경에 맞게 자체 개발, 일본산 구매가 대비 40%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뒀다.



45년여 타공을 천직으로 여기며 외길을 걸어온 이동훈 회장은 1주일에 2~3일은 회사에서 숙직하며 새벽 3~4시에 기상해 공장과 기계를 둘러보는 등 내일을 바라보며 발걸음을 서두른다.



이처럼 타공의 핵심인 타공핀의 열처리 강화나 세밀하고 정교한 타공 기술 등은 이동훈 회장을 비롯한 평균 근속기간이 15~20년에 달하는 대다수 인력들의 축적된 기술 노하우가 결집된 결과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동사는 외산 고가고품질 제품 대비 20~30%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 타공판을 제작할 수 있는 자동화 설비능력과 생산노하우를 갖출 수 있었다.



(주)성실타공의 타공판은 KTX 광명역사 및 천안역사, 울산체육관, 국립중앙박물관, 대전월드컵경기장 등에 설치되며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동사는 대기업 출신인 김상기 이사를 영입해 조직문화의 혁신도 이뤄나가고 있다. 김 이사는 올해를 ‘변화와 혁신의 해’로 선포하고 10가지 행동지침을 마련했다. 매너리즘과 개인주의 타파, 철저한 정리정돈 등의 내용으로 기업 규모의 성장에 따른 내적 변화도 시도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동훈 회장은 “그간 국내 타공산업은 3D업종으로 기피되며 기술의 진보가 더뎠다. 그 틈을 비집고 고가의 일본제품과 저가의 중국산이 국내에 유입되고 있다. 이에 우리는 품질과 가격, 납기 경쟁력을 앞세워 외산 타공판의 수입 대체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동양최대규모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앞선 기술력과 품질로 무장한 (주)성실타공은 현재 경기 부침에 아랑곳 않는 탄탄한 기술기업으로의 제2도약을 꿈꾸고 있다.



사진설명: 0.06㎜피치의 고난도 타공을 현장에서 시현한 이동훈(右) 회장과 장철웅 사장.



/2018년 11월 14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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