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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Q Tailor 김진업 대표, 54년 맞춤양복 장인 맞춤양복 대중화 혼심…석탑산업훈장 수훈
“장인은 옷의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 그러므로 남의 옷을 모방이나 흉내 내선 안 된다. 맞춤양복은 단 한명의 고객을 위해 독창성을 갖고 고객의 디자이너가 돼야한다.” 맞춤양복 54년 외길을 걸으며 기술력과 품질로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는 지큐양복점(GQ Tailor) 김진업 대표(사진. (사)한국맞춤양복협회 회장)의 첫 일성이다. 김진업 회장은 “맞춤양복은 재단, 가봉 등 30여 공정을 거치고, 고객의 체형과 개성을 살리기 때문에 기성복에 비해 조금 비싸다. 기성복의 경우 3~4군데만 측정하다보니 옷에 변형이 온다. 반면 맞춤양복은 한 땀 한 땀 꼼꼼히 수작업해 옷이 변형이 없어 품격을 자아내고 오래 입을 수 있어 경제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1989년 (사)한국맞춤양복협회 임원활동을 시작, 지난 2016년 제34대 한국맞춤양복협회 회장에 취임한 이래 맞춤양복의 대중화와 중소기업적합업종 지정, 후진양성 등에 힘써 왔다. 또한 세계주문양복연맹의 세계총회, 기술경진대회의 우수한 성과와 업계 기술교류 등에 적극 참여해 한국 맞춤양복의 위상을 제고했다. 이러한 공로로 지난해 11월에는 ‘2017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석탑산업훈장 수훈의 영예를 안았다. 김 회장은 “많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업계의 고난이 지속되고 있다. 우선 기성복 시장이 맞춤식 양복처럼 고객을 호객하고 있어 맞춤양복시장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또한 일부 결혼플랜회사들이 양복점에 의뢰, 중간마진을 챙기다보니 좋은 옷을 만들 수 있을까 의문”이라며 제값을 받고 좋은 양복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김진업 회장은 오는 7월 31일부터 대구에서 열리는 ‘제 27회 아시아주문양복연맹총회’ 준비위원장을 맡아 동서분주하고 있다. 그는 우리 양복기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또한 맞춤양복의 대중화를 통해 국격과 품위를 높일 수 있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다. 김 회장은 “근래 자신의 멋을 추구하는 남성들이 노소를 가리지 않고 증가하는 등 맞춤양복에 대한 인식개선으로 업계에 젊은피 수혈이 이뤄지고 있다”며 “정부지원이 뒷받침된다면 해외고객도 유치할 수 있고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진업 회장은 “임기동안 협회의 위상 및 조직 강화가 이뤄지고, 회원간 화합 도모와 협회 추진 사업의 결실을 맺은 것은 회원 여러분의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회원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진설명: (사)한국맞춤양복협회 김진업 회장은 맞춤양복 대중화와 중기적합업종 지정에 힘써왔다. /2018년 2월 21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저작권자 ⓒ 동아경제신문 & dae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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