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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림정공 박성권 대표-장애인.노약자 '꿈싣고 달리죠'

장충식 | 기사입력 2005/05/16 [11:05]

창림정공 박성권 대표-장애인.노약자 '꿈싣고 달리죠'

장충식 | 입력 : 2005/05/16 [11:05]
우리나라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 시설은 선진국들에 비해 많이 뒤 떨어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중에서도 특히 장애인들의 이동을 도울 수 있는 특수 차량의 경우 아직은 수요도 적을 뿐만 아니라 생산 업체도 많지 않은 실정이다.

창림정공(www.changri.net 대표 박성권) 박성권 대표는 이 모든 것이 장애인들을 위한 관심 부족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한다.

94년 설립돼 장애인들을 위한 휠체어 리프트차량과 이동목욕차량을 생산하며 복지용 특장차를 생산해 온 창림은 이동목욕차량의 경우 국내 최초 개발이라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겸비한 기업이다.

누구보다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잘 아는 박 대표는 군시절을 군군통합병원에서 근무하며 자연스레 장애인들과 가깝게 지냈게 됐고 누구보다 장애인들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얻었다. 또 자신 스스로가 불의의 교통사고를 통해 한쪽 다리에 장애를 입어 재활치료를 하는 동안 더욱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차량의 절실함을 깨달았다고 한다.

“사업을 시작할 당시만 해도 국내 장애인 용 복지차량은 겨우 10대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주위에서는 모두가 좋은 사업을 한다고 호응이 좋지만 정작 장애인들의 피부에 와 닿는 복지 실현은 아직도 많은 부분이 부족한 상태로 지자체와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할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장애인 복지 수준은 선진국에 비해 20년은 뒤 떨어져 있다며 예전까지 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고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장애인 이동권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인다.

휠체어 리프트 차량의 경우 전 수량을 수입에 의존하던 시기에 사업을 시작한 박 대표는 물류용 특장차 사업에서 얻은 경험과 실력으로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부분에 진출했다. 초기 삼성복지재단의 장애인용 특장차 보급 운동을 계기로 150대의 특장차를 국내 순수 기술로 생산해 냈다. 국내 기술이 전무하던 시절 해외를 돌아다니며 습득한 기술력으로 이뤄낸 결실이었다.

이를 전환점으로 장애인 복지를 위한 사업에 더욱 노력한 창림은 이동목용차량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그동안 바깥출입이 힘들었던 중증장애인과 치매노인들이 손쉽게 집에서 목욕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장애인들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박 대표가 추구하는 경영의 최우선도 ‘안전’에 있다. 장애인들은 비장애인과 달리 이동 중 무방비 상태에 있기 때문에 안전은 생명과도 같은 것이라는 설명이다. 창림이 만든 복지차량을 타고 감사하는 장애인들을 볼 때 가장 큰 보람과 의욕이 생긴다고 한다.

현재 1천500대의 휠체어 리프트 차량을 생산했고, 아직도 해외 유명전시회를 다니며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아이템 연구에 노력하고 있다.

향후 복지재단이나 지자체 등 정부기관이 아닌 개인 수요가 상당히 증가할 것이라는 박 대표는 장애인 가족이나 나이가 많은 부모, 각종 사고를 당해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맟춤형 특장차와 순수국산기술로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RV차량도 선보일 예정이다.

“장애인 보다 더 장애인을 알고 이해해야 장애인을 위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는 박 대표는 이윤을 남기기보다는 장애인들이 보다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동아경제 2005년 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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