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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갤러리] 원로작가 양태석 화백, 전통회화는 현대 추상표현의 '젖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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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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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귀·장수·행복·평화’ 인간 염원 화폭에 담아

50여년 화폭과 대한민국 미술계 발전에 외길을 걸어온 원로화가 청계 양태석 화백. 그는 1979년 경남 작가로는 30년만에 첫 국전(한국화부) 특선의 영예를 누리면서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풍곡 성재휴 선생(故) 문하에서 사사(師事)한 양 화백은 전통회화의 창조적 모색을 통해 십장생, 물고기, 연, 가옥 등을 소재로 화려한 오방색과 진채화법으로 ‘부귀’, ‘장수’, ‘행복’, ‘사랑’, ‘평화’와 같은 인간의 근원적인 염원을 화폭에 담아낸다.

양 화백은 “제 작품이 전통화에서 벗어나 현대적 기법·재료를 차용하는 단계로 변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작품안에 한국적 모티브인 ‘부귀’, ‘장수’, ‘행복’, ‘평화’ 등을 주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거듭 “예술은 신이내린 가장 아름다운 선물로, 인간의 영혼을 ‘행복’하게 해주는 데 본질이 있다. 내 그림을 보고 감동받고 감흥을 일으키고 영혼이 즐거워야 되지, 마음이 불편·불안을 느끼게 되면 안 된다는 것이 저의 예술관이다”라고 강조했다.

양 화백에 의하면 예술은 철저히 현재의 시대성을 반영한다. 그 시대에 걸맞고, 후세 지향적이어야 예술이라야 대중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의 작품에서는 현대적 기법을 차용해 전통회화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시도가 끊임없이 발견된다. 그의 작품은 반추상성을 띠는 자연주의 화풍으로 정적인 함축미와 절제미가 돋보인다. 유려한 필선과 깊이있는 묵운, 시정 넘치는 격조 높은 화면을 통해 작가의 차별화되고 주관화 된 내면을 드러낸다.

양태석 화백는 “일각에서는 한국화가 서양의 기교를 받아들이다가 정서마저 물들며 전통회화가 사라지는 것 아니냐고 우려한다. 하지만 내 작품은 순수한 전통회화를 바탕으로 현 시대성과 심상화로 한국 정서를 담아 재탄생된 작품”이라고 말했다.

양 화백은 각종 국전특선, 미술대전 심사위원, 상록갤러리 운영 등 왕성한 활동을 통해 미술활성화에 힘쏟고 있다. 또한 그는 <경험의 산책 생각의 바다> 등 13여권의 저서를 출간 하는 등 수필가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양 화백은 내년 가을 인사동에서 ‘전시회’를 통해 다시 대중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약력:
풍곡 성재휴선생 사사
국전 한국화부 특선 및 입선(28~30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한국산수화회 회장 역임
성동미술협회 회장 역임동경 아세아현대미술대전 초대작가상
한국미술협회 고문 外
수필문학가협회 이사 역임저서 「한국 산수화 이론과 실제」외 12권

/2014년 9월 3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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