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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기업인] (주)스필 장기헌 대표, 첨단 배선기구로 안전·에너지 절감에 한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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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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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품질·디자인 ‘삼박자’ 건설시장서 호평…국내 넘어 해외시장 타진

올 여름은 폭염과 긴 장마에 전력 수요가 사상최대를 기록하면서 ‘블랙 아웃’ 공포가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었다. 에너지관리공단에 의하면 가정의 대기전력 총량은 62만㎾에 달해, 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면 50㎾급 화력발전소 1기 이상의 에너지 절감을 실현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가운데, (주)스필(대표 장기헌, 사진)이 첨단 배선기구 개발로 대기전력 차단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된다.

장기헌 대표는 “우리나라는 외국에 비해 전기료가 낮게 책정되어 있어 대기전력 차단으로 한 가정에서 보는 효과는 몇천원 수준이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확대할 경우 전기연구원에 의하면 금액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그러므로 국민들이 콘센트 하나를 뽑을 경우 원자력 발전소 1기를 세우지 않아도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주)스필은 배선기구 업계 후발주자 약점을 기술과 품질 향상으로 극복해왔다. 특히 (주)스필은 매출의 6~7%가 R&D투자로 사용되어 세대분전반, 조명제어시스템, 일괄소등 및 가스차단시스템, 홈 네트워크 시스템, LED조명, 빌딩자동제와 관련 등 건설·주택 분야의 기술진화에 발맞춘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체인원의 1/4에 달하는 연구인력이 기술연구소의 불을 밝히며, 그 결과 이노비즈 인증과 수건의 관련특허 및 실용신안, 10여건의 디자인 특허 등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K, KC, 정보통신기기 인증 등 안전성과 품질인증을 통해 건설업체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주)스필의 제품은 포장을 뜯지도, 제품을 사용해보지도 않았건만 이미 만족하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여기에는 일반적인 기업과 고객의 거래 대신 제품에 대한 신뢰작용이 자리하고 있다.

(주)스필은 제품의 차별화를 강조하기 위해 견고함과 현대적인 심플함,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갖춘 곡선이 포인트인 아르넨, 사각형태의 아로스 등 대기전력차단 스위치 시리즈, 일괄소등 스위치 시리즈, 전등제어스위치 시리즈 등(터치패널형태 포함) 다양한 제품을 개발 출시하고 있다.
또한 통합배선기구(콘센트)부문에서는 심플함을 강조한 인 ‘레나’, ‘루멘’, 한국적인 미를 형상화한 ‘시마’, 감각적인 디자인의 ‘루체’, 다기능 리모콘 유니콘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으로 디자인과 용도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루체’시리즈 일부제품에는 결로방지를 위한 특수 방수패킹기술과 플라스틱 커버 적용으로 습기로 인한 누전·감전위험을 제거 주방·욕실 등에 적합하다.

장 대표는 “품질과 디자인, 그리고 고객만족 이것이 충족돼야 치열한 경쟁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ISO9001, 14001에 의거한 엄격한 품질관리로 불량이 거의 없다. 다만 시공상의 문제나 사용상의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우리는 시공사 상대의 A/S팀과 입주민(소비자) 상대의 A/S팀을 별도로 운영해 서비스의 질을 높였다. 당장은 운영비용이 더 많이 들더라도 향후 매출로 연결되는 장기적인 비전의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 대식 부사장은 “고객 피드백을 통해 원인을 분석 설계에 반영해 최적의 제품을 개발한다. 스위치의 경우 자체연구소에서 100만회(기존 5000회) 이상 테스트를 거쳐 상용화됐으며, 기존 스위치를 사용하는 것 보다 200배 이상의 긴 수명을 지니고 있어 ‘반영구적’이다”고 말했다.

(주)스필의 제품은 SK건설, 두산건설, 현대건설, 롯데건설 등 국내유수의 건설기업과 삼성전자, LG전자 등 홈네트워크사 등을 통해 100만호 이상의 가구에 적용되며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를 통해 매년 두 자리수 이상의 성장이 이어져왔고, 올해도 20%대의 성장이 예상되는 등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까지 안성 공장의 생산라인을 2배로 늘리고, 품질강화를 위해 실험실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장 대표는 “국내 시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최근 해외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코트라의 지원과 각종 전시회 출품을 통해 제품을 알려가면서 현재 터키의 주상복합에 적용이 유력하고, 베트남도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내년은 수출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로 뻗어가는 (주)스필을 기대해 본다.

/2013년 9월 26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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