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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은 나몰라라…해외로 쏠린 하늘길

'항공업계 국제노선 쏠림 현상' 국회 세미나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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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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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국회의원회괸 제9간담회실에서 국내선 항공노선 및 요금 합리화 방안 세미나가 열렸다. /사진=서민지 기자

 

"국내선 수요 외면…항공요금 상승 요인으로"

 

1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국내선 항공노선 및 요금 합리화 방안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국내선 항공노선 안정화와 요금 합리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은 "이제 국제선에 숨통이 좀 트였다고 국내선은 나몰라라 하는 것은, 정부의 허가를 받아 사업을 유지하는 항공사로서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라며 "항공사들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서도, 노선의 안정적 유지와 요금 합리화를 통한 국내선 수요 확대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국회의원은 "가장 큰 문제는 국내선 수요에 대한 대책 없이 항공기를 국제노선에 성급히 투입한 것이다"라며 "국내선의 운항 편수가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되니 자연적으로 국내선의 요금은 나날이 높아지고, 이용객들의 불만은 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대학교 김병국 교수와 제주도청 공항확충지원과 김명준 과장이 각각 '국내서 항공수요 전망 및 제언', '성수기 안정적인 항공좌석 공급으로 제주도민 항공이용 불편해소 필요'를 주제로 발제했다.


한국항공대학교 윤문길 교수가 토론의 좌장으로,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 김우철 전문위원, 제주관광공사 강봉석 관광산업혁신그룹장, 대한항공 노선담당 박정수 상무,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 송경훈 본부장, 제주기자협회 좌동철 회장, 국토교통부 항공산업과 김영혜 과장이 토론의 패널로 참여했다. 


한편, 국내선 항공노선 및 요금 합리화 방안 세미나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최인호·송재호·김한규 의원의 공동주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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