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SMR 원천기술 보유에도 후속연구 부족…경쟁국 대비 뒤처져"
국회 토론회서 'SMR개발 제도 개선·사업화 기반조성' 촉구

1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소형원자로(SMR) 산업 육성·발전방안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SMR개발을 위한 법과 제도를 개선하고, SMR산업 생태계 구축과 수출·사업화 기반조성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은 "우리나라는 SMR '스마트' 원천기술을 갖고 있지만 후속 연구 부족으로 경쟁국 대비 뒤처져 있다"라며 "SMR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울산과학기술원 원자력공학과 박재영 교수는 "전 세계는 다양한 노형의 SMR 개발을 경쟁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공정열 생산, 수소생산, 조선해양, 우주 등 SMR 산업과 연관되는 다양한 분야의 기술개발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좌장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심형진 교수가 맡았으며, 울산과학기술원 원자력공학과 박재영 교수와 울산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 이경우 실장이 각각 '국내외 소형원자로 개발 현황 및 투자 동향', '울산 소형원전(SMR)산업 육성·발전 방안'을 주제로 발제했다.
토론에는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황일순 명예교수,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박상민 상무, (법)광장 국제업무대표 권순엽 변호사, GS건설 미래기술원 SMR LAB장 이종화 상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연구개발과 정재식 사무관이 참여했다.
한편, '소형원자로(SMR) 산업 육성·발전방안 정책토론회'는 국민의힘 이채익, 강기윤, 권명호, 권은희, 김상훈, 김석기, 박형수, 서범수, 정동만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의 공동주최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