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3-24(금)

바흐무트 격전 지속…젤렌스키 "우크라군, 수호 의지" 재확인

'전략적 가치 적어' 퇴각 관측에도 "도시 중서부 방어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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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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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무트 전선의 우크라이나 군인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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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군 참모부 정례회의에서 바흐무트 수호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전투가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영국 BBC 방송,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밤 연설에서 "이들(군 수뇌부)이 철수하지 않고 현 태세를 강화하겠다고 했다"며 "수뇌부는 이런 입장에 만장일치로 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총사령관에게 바흐무트에서 우리 사람들을 도울 적절한 병력을 찾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가 러시아의 공세로 함락 위기에 몰렸으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지역에서 전력을 강화키로 해 퇴각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일축했다.


바흐무트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주요 도시인 크라마토르스크와 슬라뱐스크로 진격할 수 있는 요충지다. 러시아가 지난해 7월부터 8개월 넘게 이곳에 공세를 집중하면서 양쪽에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도시는 거의 완전히 파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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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바흐무트를 방문했던 젤렌스키 대통령의 모습. /사진=EPA·연합뉴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은 서방 언론과 군사 전문가들이 우크라이나가 바흐무트에서 철수를 시작했다는 관측과 분석을 잇따라 내놓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군인들의 말을 인용, 우크라이나군이 바흐무트 3분의 1가량 지역에서 철수를 완료했으며 더 산업화되고 고층 건물이 많아 방어가 용이한 도시 중부와 서부 지역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비무장 상태로 사살된 우크라이나 군인 영상과 관련해 "살인자들을 찾아내겠다"고 밝혔다.


앞서 우크라이나 군인이 마치 러시아군에 포로로 잡혔다가 '즉결 처형'을 당하는 것처럼 보이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돌았다.


영상 속에서 무장하지 않은 이 남성은 담배를 피우고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고 외친 뒤 여러 발의 총을 맞고 쓰러진다. AP·로이터 통신과 미국 CNN 방송 등은 이 영상의 진위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검찰도 이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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