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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흥빈 화백, 동서양 기법 융합…생동감 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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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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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山河에서 자연의 기운 담아


기(氣)의 화가로 널리 알려진 임홍빈 화백. 그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산하의 ‘기운생동’을 자신만의 독특한 화법으로 담아내고 있는 수채화가다.


임 화백은 “예술가는 기술자가 아닌 예도가가 되어야 한다. 저는 자연과의 합일로 명상한 상황을 화폭으로 전달하는 것이 그림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임홍빈 화백은 다섯살 때부터 화업에 뜻을 두고 그림에 매진했다. 당시 국내에 수채화 작가가 없던 시절 그는 외국 서적(사전)과 씨름하며 재료학과 여러 표현 방법을 독학했다. 그런데 그는 서양의 작화사상(비례·원근·명암·색채)으로 우리나라의 산하를 표현하는데 어색함을 느껴 동양의 화론과 미학을 폭넓게 공부하며 그림을 병행했다고 한다.


임 화백은 “중학시절부터 동양철학과 기공을 익혔던 것이 도움이 됐다. 백두대간을 찾아다니며 계곡에서 그림을 그리던 중 붓끝에서 기(氣)가 뿜어져 작품에 스며들면서 1994년 1회 개인전을 가졌다”고 말했다.


그는 끊임없는 수련으로 예도의 길을 걸어 우주의 에너지가 발사, 삼매지경에 빠지게 됐고, 이에 ‘무릉도원’을 테마로 오랜 기간 작품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임 화백은 색채와 자연풍광에 대한 내재적 명상을 편안한 파동을 화폭에 담아내왔다. 이에 그는 지난 2002년 프랑스 파리 한국대사관 초청 수채화 개인전에서 현지의 식자들로부터 도가정신과 선비정신을 함축했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임홍빈 화백은 수채화 전문화가의 불모지였던 시절, 영문판 수채화 기법서 8권을 번역 출간했고, 자신이 직접 저서 3권(와! 행복한 수채화. 와! 즐거운 수채화, 수채화재료학)을 집필, 출간해 국내 수채화 레벨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도 받는다. 또한 그는 인터넷 전시관을 개설, 400여점의 작품을 올리고, 유튜브에 교육 동영상을 공개하고, 현재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등 수채화 전파에 힘 쏟고 있다.


임 화백의 새로운 테마 ‘텅 빈 충만(empty fullness)’시리즈는 오는 6월 8일~14일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에서 개최되는 한국수채화협회회원전(개인부스)에서 만날 수 있다.

 

/2022년 6월 9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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