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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격차가 中企 인력난 부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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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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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미충원 인력 8.5만 명…전년대비 43.3% 급증


청년 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중소기업들은 심각한 인력난을 겪는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각하다. 이는 중소기업의 경영여건 상 임금·복지 수준이 공무원·대기업에 뒤쳐지기 때문인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 해소를 위해 다방면으로 일자리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이달 초일 발표한 ‘한·일 대졸초임 비교와 시사점’에 의하면 지난해 국내 300인 이상 사업체 대기업 직원들의 기본급, 성과급, 초과급여 등을 포함한 대졸 초임 총임금 평균은 5084만 원이다. 근로자 숫자가 30인~299인 규모인 중견 사업체는 3329만 원, 5~29인 사업장은 2868만 원, 1~4인 사업체는 2611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중소기업 대졸 초임을 100이라고 했을 때 대기업 초임은 151.7에 달한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국내 대기업(300인 이상) 정규직 대졸 초임은 초과급여 제외시 4690만원이었지만, 5인 미만 사업체의 경우 2599만원으로 대기업의 절반(55.4%) 수준에 그친다. 


그런데 초임부터 발생한 격차는 호봉제 위주의 임금체계로 인해 직급이 높아질수록 벌어지는 경향이 높다. 호봉제 사업장 비율은 지난 2017년 60.3%, 2018년 59.5%, 2019년 58.7%로 눈에 띄는 변동이 없다가 지난해 3.8%포인트(p) 하락했다. 아직도 기업의 절반이상이 호봉제를 적용하고 있다는 뜻이다. 청년 선호도 1위 직군인 공무원의 경우 호봉제를 적용받는 대표적 직군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올 1분기 상용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미충원 인력은 8만5000명으로 전년동기(2만6000명)대비 43.3%가 급증했다. 3년 만에 최다 인원이다. 미충원인원은 기업에서 적극적으로 구인 공고를 해도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지 못한 인원을 말한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미충원인원이 3만2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운수 및 창고업(1만6000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8000명) 순이다. 


/2021년 10월 25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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