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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 호조…4분기 전망도 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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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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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출 558.3억 달러

반도체·석유화학 등 견인


지난달 수출이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무역협회 등 조사에 의하면 4분기 수출 전망도 밝아 연간 수출실적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 9월 수출입동향’에 의하면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7% 증가한 558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추석연휴 등으로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2일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역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65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26억6000만 달러로 통계 작성이후 최대치다.


품목별로는 15대 수출주력 품목 중 8대 품목 수출액이 증가했다. 반도체·석유화학·철강 등 중간재와 디스플레이·통신기기·컴퓨터 등 IT 품목이 두 자릿수 증가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중 수출 효자종목인 반도체는 지난달 120억 달러가 수출돼 올해 들어 최대치,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월 수출액을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5개월 연속으로 100억 달러를 넘는 수출액을 나타내고 있고, 15개월 연속 증가세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제품 가격이 크게 영향을 받는 석유화학(47억9000만 달러, 51.9%)·석유제품(34억6000만 달러, 78.7%)·철강(34억1000만 달러, 41.8%) 등 품목의 수출액이 전년대비 급증세를 나타낸 것도 수출증가세에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디스플레이(21억7000만 달러, 17.3%), 무선통신(14억2000만 달러, 19.9%) 등 IT 품목 수출액도 신규 스마트폰 출시 등에 힘입어 두 자릿수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35억6000만 달러, -6.1%)·차부품(18억5000만 달러, -5.1%) 수출액은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차량용 반도체 수급에 다른 임시조업 중단 등으로 감소했다.


올들어 9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4677억 달러를 기록, 역대 연간 최대 수출액(6049억 달러)를 기록했던 지난 2018년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한편, 8월 수입액은 512억2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1.0% 증가, 무역수지는 42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수출이 예상보다 강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17개월 연속 무역흑자를 기록 중에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의 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 지수가 106을 기록하며 기준치 100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EBSI는 국내 1036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경기전망을 조사·분석, 수치화한 것으로 이 지수가 기준치를 상회하면 향후 수출여건이 지금보다 개선될 것으로 본다는 의미다. 지난 3분기에는 이 지수가 무려 113.5까지 치솟은 바 있다. 


백신 보급으로 인한 글로벌 수요 회복 흐름이 지속되면서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143.4), 의료?정밀 및 광학기기(129.0), 기계류(111.5) 등 주요 15대 품목 중 10개 품목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에 석유제품(76.3), 플라스틱 및 고무제품(79.6), 화학공업(76.3)의 경우 지난 3분기 대비 수출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관측됐다.


‘수출계약’(113.2), ‘수출상담’(111.8), ‘수출국 경기’(109.5) 등 수출 환경은 전반전으로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천정부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물류비용과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수출상품 제조원가’(79.0), ‘수출채산성’(87.8), ‘수출단가’(90.6) 등 기업 수익은 악화될 전망이다. 실제 기업들이 4분기 수출 애로요인으로 가장 많이 지목한 항목 역시 ‘물류비용 상승’(24.3%)과 ‘원재료 가격 상승’(24.3%)이었다. 


/2021년 10월 14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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