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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급난에 車 생산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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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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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A, 국내 車생산 전년비 4.4%↑

반도체 수급난에 생산 차질 ‘곳곳’


올해 국내 자동차산업의 생산은 지난해 기저효과와 글로벌 수요증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코로나19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장기화되면서 자동차 생산에 영향을 주고 있어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최근 완성차 업체 5개사의 산업동향담당자, 산업연구원 전문가와의 인터뷰 등을 통한 델파이기법과 추세연장을 활용해 ‘2021년 자동차산업 수정 전망 및 시사점’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올들어 7월까지 국내 완성차 생산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7.0% 증가한 211만대로 기록했다. 수출은 지난해 코로나19 해외 판매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와 글로벌 자동차 수요 회복세로 전년동기비 23.1% 증가한 124만대를 기록했다. 내수판매는 지난해 개별소비세 인하 수혜 등의 역기저효과 등으로 3.2% 감소한 106만대를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을 토대로 한 올해 자동차 생산 전망은 수출 증가가 내수 감소세를 뛰어넘으며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구체적으로 수출은 코로나 19로 위축됐던 해외시장의 수요회복세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14.0% 증가한 215만 대로 전망됐다. 내수는 수입차는 9.1% 증가한 33만 대, 국산차는 5.8% 감소한 151만 대로 184만 대(전년대비 -3.5%)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올해 국내자동차산업의 생산은 지난해보다 4.4% 증가한 366만대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이같은 전망에 코로나19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장기화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 현대차의 경우 그랜저와 쏘나타를 생산하고 있는 아산공장이 지난 8월에 이어 지난달 9~10일, 15~17일 등 총 5일간 생산을 중단했다. 지난달 13~14일에는 울산 4공장 가동을 멈췄다. 기아차 역시 생산 차질로 인한 출고 적체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해외생산도 차질을 빚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에 의하면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은 반도체 부족으로 지난달 닷새간 가동을 중단했고, 기아 조지아 공장도 지난달 7일 하루 생산차질을 겪었다.


한국지엠의 경우 올해 초부터 부평 2공장을 절반만 가동한데 이어 지난달부터는 부평 1공장 가동도 절반으로 줄였다. 상반기에만 8만대 가량의 생산차질을 겪었다. 쌍용차 역시 부품 수급 차질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가운데 완성차 업계는 지난달 추석연휴로 인해 공장이 일주일 이상 생산을 중단했다. 그런데 반도체 수급차질이 장기화되면서 4분기에도 생산차질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완성차 업계는 반도체 수급차질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종별 생산량을 조절하거나 생산설비 정비일정을 조정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21년 10월 12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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