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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유통, 짝퉁 명품에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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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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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온라인 불법 위조상품 12.6만 건 적발


정부가 지난해 모니터링단을 통해 적발한 불법 위조상품 적발 건수가 총 12만6542건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액수는 정품가액 기준 약 9114억 원에 달했다.


특허청이 국정감사를 위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구자근 의원(국민의힘)에게 제출한 ‘2020년 온라인 위조상품 단속 결과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혀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판매가 급증하면서 불법 위조상품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총 12만6542건 적발 건수 중 판매중지 완료는 11만7516건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구찌(1만6202건), 루이비통(1만4730건), 샤넬(1만3257건)이 가장 많이 단속됐다. 단속된 상표 대다수는 해외유명 기업 상표였다. 품목별로는 가방(4만939건), 의류(3만3157건), 신발(1만9075건) 순이었다. 금액으로 보면 가방(4549억원), 시계(1944억원), 의류(109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오픈마켓을 통한 위조상품 판매행위도 늘어나 총 4만7812건이 적발됐다. 이 중 번개장터는 19%(2만4099건), 헬로마켓 16%(2만284건), 스마트스토어 1.5%(1869건), 쿠팡도 1.2%(1560건)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포털사이트를 통한 불법판매건이 3만667건에 달했으며 판매중지 요청 건수 중 블로그는 8.3%(1만480건), 카페는 16%(2만187건) 비율을 차지했다. 포털사이트 내 카페 비율은 65.8%(블로그 34.2%)로 전년대비 37.6% 증가되었으며, 그 중 ‘중고나라’를 통한 위조상품 판매가 카페 전체대비 약 88%(1만7776건)를 차지했다. 


SNS를 통한 불법판매 적발 건수는 총 3만2304건으로 인스타그램이 3만2304건(25.5%), 카카오스토리는 1만5759건(12.5%)을 차지했다. 모바일 기반이며 계정 개설이 용이한 SNS의 특성을 악용하여 위조상품 판매 채널로 지속 이용되고 있으며 밴드의 경우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그밖에 한류컨텐츠 위조상품도 총 7824건이 적발돼 정부의 모니터링 강화와 함께 플랫폼사업자들도 자정 노력과 책임을 강화해 소비자 피해를 막아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2021년 10월 6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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