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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택가격·임대료 폭등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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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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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美 집값 전년比 18.6%↑…바이든 행정부 부동산대책 내놔


6월 미국 주택 가격이 1987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백악관은 집값 억제를 위해 주택 공급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외신에 의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집계하는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전국 집값 지수의 6월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8.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198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석 달 연속 기록적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주요 20개 도시의 집값을 집계한 지수는 19.1%로 전문가 예상치(18.6%)를 웃돌았다.


20개 도시 중 시카고를 제외한 모든 도시 집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애리조나주의 피닉스시가 1년 새 29.3% 급등했다. 캘리포니아주의 샌디에이고시(27.1%)가 뒤를 이었다.


이처럼 미국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바이든 행정부는 집값 및 임대료 상승 등을 억제하기 위해 주택 공급 대책을 내놨다. 양질의 주택을 합리적 가격에 공급하고 주택 매매 시장에 흘러드는 투기성 자금을 줄이겠다는 것이 이번 부동산 대책의 골자다.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에서 총 400만 호의 중·저가 주택이 부족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3조5000억 달러 규모 사회안전망 강화 패키지에 200만 호 증축을 위한 3000억 달러 이상의 예산을 반영했다. 이 예산안은 지난달 상·하원을 통과했지만, 상임위 조정 절차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번 바이든 행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대책은 주택도시개발부(HUD)와 재무부, 연방주택금융청(FHFA), 패니메이·프레디맥 등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보증기관 등을 총동원해 질 좋은 주택을 합리적 가격에 공급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2019년 종료된 연방금융은행과 HUD 간 위험공유 프로그램의 재가동을 통한 저가형 임대주택 개발, 저소득층 대상 주택 세액공제제도(LITHC) 규제 완화, 건축 비용이 저렴한 조립식 주택과 2~4세대용 공유주택 공급 확대 등이 담겼다. 


/2021년 9월 30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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