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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매립지 종료 앞두고 대체지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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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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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대체지 공모 신청 전무

인천시 영흥도 주민반대 ‘몸살’


인천 수도권매립지 사용계약 종료가 오는 2025년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서울시와 경기도  등이 수도권 매립지 대체지 마련이 난항을 겪고 있다. 


환경부 등에 의하면 수도권 대체 매립지 후보지 공모 마감일을 한 달여 앞두고 있지만, 응모에 참여하거나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보인 시·군·구 등 기초자치단체는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공모가 무산될 경우 서울시, 경기도와 후속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인천시도 논의에 참여하도록 해 4자 협의를 다시 시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의 경우에도 제2영흥대교 건설 카드로 자체 매립장인 인천에코랜드 건설에 반대하는 영흥도 주민들의 반발을 잠재우는 한편, 안산시 등 경기도 내 지자체와 협상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주민들의 반발은 여전히 거세고 인근 안산시까지 환경오염 우려를 들며 일방적 결정이라고 반발하면서 사업 추진이 순탄치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올해 들어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되는 폐기물 양이 설계 때 예상됐던 양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강도 높은 폐기물 반입량 감축 정책까지 시행에 들어가면서 현 폐기물 매립장은 2028년에도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의하면 올해 수도권 매립지의 하루 평균 폐기물 반입량은 1월 7576톤, 2월 8361톤으로 설계 당시 예상됐던 1만2000톤을 크게 밑돌고 있다. 수도권매립지의 하루 평균 반입량은 2019년 4월 1만4015톤 규모로 증가했으나, 건설폐기물 반입량 감소 등으로 같은 해 하반기부터 설계 예상치보다 적어졌다는 설명이다.


현재 사용 중인 3-1매립장의 폐기물 반입 가능량은 1819만톤으로 지난 2월말까지 이 중 36%에 해당하는 655만톤 분량의 매립만 진행된 상태다. 이에 따라 매립지공사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수도권매립지 제3-1매립장을 설계 때 예상됐던 2025년 8월이 아닌 2028년까지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앞으로 수도권매립지에서 대대적인 폐기물 반입량 감축 정책이 추진되면 향후 반입량은 점점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환경부와 서울시, 경기도는 수도권 대체 매립지 조성이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3-1매립장의 수명 연장 전망은 가뭄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2015년 환경부·서울·경기 등 4자 협의체에서 수도권매립지 3-1매립장을 추가로 사용하기로 했기 때문에 반입량을 감축해 좀 더 사용하는 것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할 게 없다”고 전했다. 


/2021년 3월 26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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