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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온라인’ 고용 양극화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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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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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유통 계열사 10곳 5500명이상 감원


유통업에서 고용 양극화 현상이 감지되고 있다. 

대면 위주의 오프라인 채널 매장이 인원 감축에 나선 반면, 비대면·온라인 전자상거래 중심인 이커머스 업계는 신규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유통분야 매출 10위권 상장사의 지난해 말 직원 수를 보면 현대백화점을 제외한 9개 업체의 직원 수가 모두 감소했다. 10개사 직원 수의 총합은 7만1444명으로 전년도인 2019년말(7만6951명)과 비교하면 5507명 줄었다. 이는 2019년 한 해 감소폭(1320명)의 4배를 웃돈다.


분석대상은 롯데(롯데쇼핑, 롯데하이마트)와 신세계(신세계, 이마트), 현대(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GS(GS리테일, GS홈쇼핑), BGF리테일, 호텔신라 등 대기업 그룹 계열사 10곳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프리미엄 아울렛 두 곳과 최근 백화점 ‘더현대서울’을 개장해 유일하게 직원 수가 90명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직원 수가 큰 폭 감소한 곳은 점포 구조조정을 한 롯데쇼핑과 GS리테일 등이다. 롯데쇼핑의 경우 전체 직원의 10%에 달하는 2507명이 감소했다. GS리테일의 직원 수도 전체 직원의 21%에 해당하는 1888명이 감소했다. 


이마트 직원 수도 지난해 565명 감소했다. 신촌점과 트레이더스 신규 점포를 열었지만 부츠와 삐에로쇼핑 등 부진한 전문점 정리에 나선 영향이 컸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호텔신라도 직원 수가 290명 줄었다.


반면,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소비가 급성장하면서 이커머스 업계는 인력충원에 나서고 있다. 자체배송을 하는 쿠팡과 마켓컬리는 물류 인력을 대거 늘리고 있다. 


쿠팡은 상장신고서에서 지난해 연간 2만5000명을 고용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오는 2025년까지 직원 수를 5만명 더 늘릴 계획이다. 새벽배송 업체 마켓컬리는 지난해말 기준 직원 수가 1048명으로 전년(360명) 대비 191%나 증가하며 오프라인 유통업계와 정반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년 3월 26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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