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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호 화백, 부엉이로 상징된 ‘가족의 행복’ 화폭에 담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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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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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민국전통예술전승원 3대 이사장호 출범…유튜브 등 홍보지원


“화가는 자신 앞에 보이는 것들만 그릴 것이 아니라 내면에 보이는 것들을 그려야 한다.”

문인화가 화정 김무호 화백의 첫 일성이다.

그는 전남 진도 출신으로 유년시절부터 공부보다 그림을 즐겼다. 세 분의 스승(구당 이범재, 옥산 김옥진, 계정 민이식)으로부터 시·서·화를 사사해 남종화의 정수를 이어받았다.


김무호 화백은 “‘전통-현대’ 문인화의 기초는 사군자에 있다. 전통문인화의 기법이나 정신을 바탕으로 오랜 숙련을 통해 마음에서 손으로 전달될 때 붓놀림과 역동적인 제스처가 전해진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먹은 농담에 따라 많은 색과 신비스러운 형태를 나타낸다. 저 또한 먹으로 그린 후 색을 입힐 때 우러나는 질감과 무게감은 남다르다. 또한 원하는 채색이 나올 때까지 종이를 말리고 색을 입히는 작업을 무한 반복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차물서정(借物抒情)’을 중시하는 김 화백의 문인화에는 소재에 따라 사의(寫意)가 부여돼 있다. 그의 2020년作 ‘봄이 오는 소리’를 보면 예로부터 액운을 내쫓고 부귀를 가져다준다는 ‘부엉이’를 소재로 삼고 있다. ‘어락도’시리즈의 경우 물길을 헤쳐 나가며 자유롭게 유영하는 물고기들의 군집을 통해 ‘화합’과 ‘가족의 행복’을 담아내고 있다.


‘살아있는 예술은 죽어서도 숨쉰다’가 소신인 김무호 화백은 최고의 역작을 위해 끊임없는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면서도 활발한 후진양성과 대외활동으로 한국화 발전을 이끌어왔다. 특히 올 초에는 문화재청 산하의 대한민국전통예술전승원 제 3대 이사장직에 선출되어 코로나19로 수렁에 빠진 예술인들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김무호 화백은 “예술인들을 돕기 위해 오는 4월경 후원금 마련을 위한 개인전을 예정하고 있다. 또한 비대면 상황에서 화가, 연주자, 소리꾼 등을 위해 유튜브를 활용한 홍보 지원도 구상 중이다”며 “또한 오는 8월에는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동시에 정기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년 2월 22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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