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4-09(금)

스펙스테크, 전기화재 발화점 꼼짝마!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1.02.22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spe.jpg

SFEX Line은 중대형 판넬 발화점에 근접해 설치가 가능해 

초기화재 진압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하는 박종석 대표.

 

고분자화학 기반 독립식 자동소화용구 개발

제품의 차별화·집중화로 ‘국산화’…해외 역수출

 

소방청 통계에 의하면 전체 화재의 1/4가량이 아크발생 등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발화가 대부분으로 초기진압 실패시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다.

 

(주)스펙스테크(대표 박종석)가 고분자 기반의 독립식 자동소화용구 개발로 전기화재 초기진화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어 주목된다.


박종석 대표는 “Pad(부착형) 소화용구의 시초는 러시아다. 전기화재는 아크가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발화점에 근접해 설치, 불씨 단계에서 화재를 즉시 진압하는 개념”이라며 “수입 제품은 시장성이 없어 기술을 국산화 개발하면서 차별화·집중화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2017년 회사를 설립한 박 대표는 시장 조사 중 방송에서 멀티탭 화재가 빈발한다는 뉴스를 접하고 멀티콘센트 내부에 도포, 발화점 온도가 120℃에 이르면 소화약재 머금은 마이크로캡슐이 터져 자동 분출되는 기술인 SFEX Inside를 개발, 특허를 냈다. 현재 동 기술이 사용된 배선기구들은 모두 SFEX Inside를 표기하고 있다.


박 대표는 “기존 소화장치들은 분배전반함 안에 설치하기에는 덩치가 커 화재가 어느정도 번진 후 작동, 진압하는 형태”라며 “그래서 장치형이 아닌 고분자 화학으로 접근했다. 발화점에 근접설치가 가능하고 차화·차열·소화 기능을 갖춘 게 우리기술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주)스펙스테크가 지난 2017년 출시한 SFEX Pad는 소형 판넬 상부에 부착, 초기 진압이 가능하다. 그런데 중대형 판넬에는 상부부착형(Pad)보다 유연한 로프타입의 SFEX Line이 용이하다. 이 제품은 질산염 기반의 고체에어로졸로 구성, 좁은 공간의 도체 접속부에 인접해 자유자재로 설치하여 초기 소화가 가능하다.

 

그리고 동사는 지난해 판넬의 인입·인출 케이블에 설치하여 재발화를 방지하는 SFEX AP Tape과 케이블 위에 설치하는 소화·절연·난연의 기능 및 열이 축적되지 않는 시트타입 연소방지재 SFEX Manteau를 개발했다. 이 기술들은 짧은 시간에 우수성을 인정받아 특허를 득하며, 화재 발화점별 포트폴리오를 완성시켰다. 이는 카이스트 화공과 박사출신인 최관영 연구소장을 필두로 다수의 엔지니어가 머리를 맞댄 결과물들이다.


박 대표는 “우리 제품은 시중의 소공간용 소화용구 제품과 비교해 재발화를 방지하고, 화재 소화시 주변기기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며 “또한 방재시스템과 비교해 Stand-alone방식이라 감시 사각이 없고, 통신이상 영향도 받지 않는다. 시공이 용이하고, 추가 설비나 유지보수를 필요로 하지 않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동사는 지난해 국방기술품질원의 전력지원체계 국방 강소벤처(Tech-Fi Net) 등록과 우수상용품 시범사용 적합제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박종석 대표는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첨병역할을 한다는 사명감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라며 “국내에는 대리점 10여곳을 통해 제품이 공급되고 있는데 앞으로는 부자재뿐 아니라 원료 공급에 주력,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으로 발을 넓혀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2021년 2월 22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태그

전체댓글 0

  • 80427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스펙스테크, 전기화재 발화점 꼼짝마!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