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3-02(화)

“막국수, 간편음식 ‘옛말’…예민하죠”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1.01.21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hong.jpg

 

홍장표동해막국수, 인천 맛집 명소 ‘입소문’

새벽 6시 육수 뽑는 ‘장인’

1500평에 맛과 분위기 인기


인천 계양구 갈현동에는 시인이 음식을 만드는 집 ‘홍장표동해막국수’가 있다.


홍장표 회장은 2001년 경 고향인 강원도 막국수 맛에 매료되어 막국수집을 차리기로 결심했다. 이에 홍 회장은 강원도를 비롯한 전국 막국수집을 찾아 맛과 분위기까지 꼼꼼히 노트에 기록했다. 그리고 전문가를 초빙, 국수 삶는 법과 양념 노하우를 전수받아 지난 2002년 홍장표동해막국수를 오픈했다.


홍장표 회장은 “손님이 끊임없이 밀려들면서 동해막국수를 표방한 음식점이 우후죽순 출현, 맛에 대한 자존감으로 상호에 제 이름을 내걸게 됐다”며 “사람들은 막국수를 간단한 음식으로 쉽게 생각하는데 정말 예민한 음식이다. 여름, 겨울 등 날씨에 따라 미묘한 차이가 있다”며 정성을 들이지 않으면 절대 맛이 나올 수 없다고 했다.


홍 회장은 수년간 연구와 강원도에서 직접 공수한 엄선된 재료를 통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대중적인 맛을 찾아낼 수 있었다. 그는 음식 맛은 손맛에서 나온다는 장인정신으로 매일 새벽 6시면 육수를 만드는 아궁이를 지키고 있다. 이처럼 전통과 고향의 맛을 빚어낸 결과 마니아층이 생겼고, 인터넷 블로거와 입소문을 타고 ‘인천에서 꼭 가봐야 하는 음식점’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시인이 음식을 만드는 집을 표방하듯 음식과 함께 서정이 추가되어 음미하는 즐거움이 배가 된다. 이곳은 1500여평 규모의 부지에 전통 기와집(본관)으로 이어지는 길 양편으로 수백점의 조각과 자작시 등이 전시된 휴식공간을 접하게 된다. 이같은 도심 속 힐링공간 제공은 음식의 맛 이외에도 가족단위, 직장인들, 그리고 단체 손님이 붐비는 비결일 것이다.


“강원도는 어머니의 품과 같다”고 역설하는 홍장표 회장은 고향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강원도민 중앙회 수석 부회장으로서 강원도 발전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2021년 1월 21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태그

전체댓글 0

  • 0788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막국수, 간편음식 ‘옛말’…예민하죠”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