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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주 난개발 막고 그린 뉴딜로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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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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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선언, 제주의 정체성 지키고 난개발 논란에 마침표

코로나 시대 국제관광도시 제주 관광전략 ‘안전’에 방점


원희룡 지사는 지난 2014년 제주도지사 취임이래 제주의 천혜의 자원인 청정자연을 지키기 위해 난개발 차단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원 지사는 최근 송악선언의 배경에 대해 “청정자연은 제주의 모든 것이다. 청정자연이 없으면 곧 제주가 없다. 제주는 유네스코 3관왕(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타이틀과 함께 람사르습지를 품은 ‘환경의 보물섬’이다. 제주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소중한 자산이다. 코로나19와 기후위기에 맞서는 지금, 청정자연의 중요성과 의미에 대해 인류가 절감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제주과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투자유치와 개발에 힘을 쏟았지만, 외국자본이 밀려들고 무분별한 부동산 개발이 이뤄지면서 ‘중국에 제주 땅 다 팔아먹었다’는 비난과 우려가 뒤따랐다. 이에 원희룡 지사는 2014년 제주도지사로 취임한 이후 난개발을 차단하기 위해 제주투자 3원칙(환경보호, 투자균형, 제주의 미래가치 창출)을 확립하고, 무분별한 개발행위에 제동을 걸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 중산간 환경을 훼손할 우려가 있거나 일회성 부동산 분양 위주의 개발사업은 소송을 마다하지 않으며 막아냈다. 부동산 투자이민도 엄격하게 제한했다. 제가 취임(2014년)한 이후 승인한 대규모 개발사업은 단 1건도 없다. 다만, 취임 이전에 이미 승인을 받았거나, 절차가 진행 중인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거듭 그는 “제주 청정자연을 지키고 성과를 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중국자본에 제주 땅 판다’, ‘난개발이다’라는 오해와 우려가 이어지고 있어 ‘청정제주 송악선언’을 통해 명확한 원칙을 제시하고 난개발 논란에 마침표를 찍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도민의 명예를 회복하고 제주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송악선언에 따른 후속조치 1호로 송악산 일대를 문화재로 지정할 계획이다. 내년 문화재 지정을 위한 기초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적법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현 세대뿐만 아니라 다음세대도 제주의 자연과 슬기롭게 공존해나가도록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는 원 지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원 지사가 난개발을 막는다고 제주의 산업육성에 소홀한 것은 아니다. ‘청정과 공존’은 제주도민이 선택한 제주의 핵심가치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원희룡 지사는 제주형 뉴딜은 ‘청정과 공존’의 가치를 실천하면서 코로나19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는 10년 전부터 ‘탄소중립섬’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 전국 최고, 전국 최초 전기차 2만대 돌파와 스마트그리드 실증 완료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제주는 이미 그린뉴딜 프런티어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향후 제주형 그린뉴딜을 통해 전력거래 자유화를 중심으로 청정미래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 2030년부터 내연차량 신규등록을 중단하고, 전기차와 수소차로 100%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제주형 디지털뉴딜로는 드론을 포함한 스마트 기술로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는 수소경제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내 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 시설에서 생산된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그린수소’ 실증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제주더큰내일센터’에서 그린·디지털 뉴딜을 이끌어갈 혁신 인재도 양성 중에 있다.

최근 제주도 관광 시 환경보전기여금 부과 추진과 관련한 주목도가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원희룡 지사는 “제주의 핵심가치인 ‘청정과 공존’을 지켜나가는 것은 도민뿐만 아니라 제주를 사랑하는 전 국민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제주의 환경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수단으로 청정제주기여금 도입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페인 마요르카와 이탈리아 베니스는 환경세 등을 도입해 사회기반환경 조성, 문화유산 시설 정비, 환경 개선 등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 관리하기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관광업계와는 환경보전과 경쟁력 강화에 대해 꾸준한 논의와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해보다 관광객 숫자는 줄었지만,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관광’이다. 제주의 관문인 공·항만에서 국경 수준의 강력한 검역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주요 관광지에서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듭 그는 “코로나 시대에 맞게 언택트 관광지로 걷기 좋은 길과 마을을 선정했다. 그리고 앞으로 숨어있는 관광자원을 즐길 수 있도록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하고, 관광시설 예약제를 정착시키도록 하겠다. 무엇보다 공정한 가격과 친절한 손님맞이로 누구나 제주에서 편안하게 휴식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0년 11월 18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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