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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급성호흡기감염증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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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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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독감 등 증상 유사 

생활방역 강화에 환자 줄어


쌀쌀한 바람에 날씨가 부쩍 추워지며 감기 등 호흡기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호흡기 감염의 대표 증상인 감기(급성상기도 감염)에 걸리면 1~3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감기 바이러스가 상부 호흡기계에 어느 정도 침투했는지에 따라 그 증상도 다양하다. 


대표적인 증상은 인후통, 권태감, 발열, 콧물, 코막힘, 기침 등이 있다. 성인은 열이 나는 경우가 드물거나 38도 이하의 미열에 그치지만, 소아의 경우 발열 증상이 흔한 편이다. 증상이 시작된 후 2~3일까지 최고로 심해진 후 일주일 가량 지나면 대부분 소실된다.


하지만 일부 환자에게서는 증상이 2주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감기로 인해 인후부가 손상되고 특히 건조한 계절에 손상된 인후부가 정상으로 회복이 되지 않으면 기침, 가래, 후두부의 이물감이 3주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흡연자의 경우 기침이 좀 더 심하고 오래 지속되며, 비염이 있는 경우 후비루증후군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고 부비동염, 천식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같은 급성호흡기감염증에 속하는 독감의 경우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원인으로 감기와 전혀 다른 질환이다. 감기와 달리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독감 증상의 특징은 38~41도에 이르는 고열과 심한 근육통으로, 주로 초기 2~3일 사이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다가 점차 나아진다. 오한과 두통이 나타나기도 하며 일부 환자는 기침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며 흉통을 동반하기도 한다,


급성호흡기감염증은 원인 바이러스가 다양한 반면, 원인 바이러스가 다르더라도 감염 초기의 증상은 서로 비슷한 경우가 많아 임상적 증상만으로는 명확한 원인을 진단하기 어렵다. 최근 코로나19가 근절되지 않는 상황이어서 더욱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다만, 다행인 점은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이 호흡기 질환자를 크게 감소시켰다는 데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진료분을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동기간과 비교 분석한 국민의 의료이용행태 변화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분석결과를 보면 지난 3월~7월 감기, 인플루엔자, 폐렴 등 호흡기 감염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 수는 80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70만명이었던 것과 대비해 51.9%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별로는 급성 상기도감염(감기) 환자가 50.4% 감소했고, 인플루엔자 환자는 무려 98.0%나 줄었다.


의료계는 감기는 대부분 자연 치유되기 때문에 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코로나19가 유행하는 현 상황에서는 의심 증상이 있다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찾아 진단받는 것이 좋다고 권고한다. 

 

/2020년 11월 11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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