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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산업, 반도체·디스플레이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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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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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硏, 지난 20년 공장기계 정체…·산업용 로봇 규모 작아


한국 제조장비산업이 2000년 이후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쏠림현상이 지속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기계연구원 기계기술정책센터는 부경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곽기호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제조장비기업의 성장·혁신·수익 패턴 분석과 시사점’을 최근 발간했다.


연구팀은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공작기계, 산업용 로봇 등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9년 간(2000년~2018년)의 성장·혁신·수익 패턴을 분석했다. 

 

그 결과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은 급격한 성장을 보인 반면 공작기계 산업은 2010년 이후 성장 정체에 머무르고 있다. 또한 산업용 로봇의 경우 최근 성장세를 보였지만, 절대 규모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산업의 5%에 불과했다.


이번 연구로 R&D 투자 패턴이 산업에 따라 성장에 차이를 가져온 한 원인이 된 것도 밝혀졌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산업의 경우 2018년 R&D 집약도가 3.8%에 달하지만, 공작기계 산업과 산업용 로봇은 각각 1.6%, 2.5%에 그쳤다. R&D 집약도란 매출액 대비 R&D 투자금액을 말한다.


특히 공작기계 산업은 두산공작기계를 제외하고는 산업 전체적으로 저수익 현상이 굳어지고 있어 수익 창출에 기반을 둔 R&D 투자와 고용 창출의 선순환 체계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제조장비산업 육성을 위한 과제로 전략적 기업군 발굴 및 육성을 들었다. 그리고 M&A 장려정책으로 글로벌 히든 챔피언 창출을 제시했다.

 

또한 스타트업 육성 및 고용 지원정책으로는 일자리 창출, 출연연의 지역기업 지원역량 강화를 토대로 한 비수도권 지역의 혁신역량과 수익성 제고 등이 필요하다고 봤다.  


/2020년 9월 12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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