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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지분형 신속투자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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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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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 국내 실정 맞춰 도입

 

산업은행이 벤처투자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국내 최초로 지분형 신속투자상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시작한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을 국내 실정에 맞게 도입한 것이다. 기업 가치를 정하기 어려운 창업 초기기업에 가치평가(밸류에이션) 과정 없이 우선 신속히 투자한 뒤 후속투자 유치 때 밸류에이션에 연동해 주식발행 가격이 결정되는 구조다.

 

주식가격 결정이 후속투자 가격에 따르므로 스타트업은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할 수 있다. 또 지분형으로 설계돼 스타트업의 자본확충과 재무건전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

 

지난달 시행된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이 규정한 조건부지분인수계약 요건을 반영해 설계됐다는 것이 산은의 설명이다. 설립 7년 이내의 기술력 우수기업(TCB 기술평가등급 TI4 이상)이 대상이고, 투자 한도는 기업당 20억원이다.

 

앞서 산은은 지난 4월 코로나19 지원을 위한 스타트업 위기극복 지원 프로그램일환으로 국내 최초로 밸류에이션을 생략하는 성장공유 전환사채를 선제적으로 출시한 바 있다. 이 상품은 부채형 신속투자상품에 속한다.

 

산은 관계자는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신속 지원으로 범국가 프로젝트 한국판 뉴딜정책의 마중물을 담당하겠다축적된 선진금융기법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벤처투자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산은은 중소·벤처기업 등에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성장지원펀드를 61000억원 조성해 지난 7월말 기준 23000억원을 누적 투자 했다. 그리고 스타트업 위기극복 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지난달까지 지난해 연간 실적의 2.6배 수준인 3268억원을 직접 투·융자 지원했다

 

/2020년 9월 8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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