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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임 화백, 명상화 따뜻한 기운을 전하는 ‘마음휴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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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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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생명력 화폭에 담은 행복바이러스


명상화 작가 백순임 화백. 그는 동·서양 장르의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들며 명상에 대한 관심을 그림으로 표현해 주목받고 있다.


백순임 화백은 초기 문인화와 진경산수에 심취해 있었으나, 수년전부터 한국화의 ‘사의(寫意)적 표현’ 방법을 중시하면서도 유화물감, 아크릴 등의 재료로 마음 속 밝고 맑은 에너지를 발산, 자신만의 독특한 명상화로 탄생시키고 있다.


특히 백 화백이 추구하는 명상화란 명상과 그림이 하나로 융화되도록 화가가 그림을 화폭에 옮긴 그림이다. 이는 작품을 대하는 이들이 명상의 시선으로 음미하면 공명적인 교감을일으켜 명상의 맑은 기운을 전달받게 된다.


그의 최근작 ‘명상화_밤의 연못’을 보면 우주(=자연)를 소재로 불교의 광명진언처럼 맑은 기운을 관람자에게 전달한다. 작가가 따뜻한 느낌을 주는 단청이나 오방색을 사용하는 것도 이러한 맑은 기운을 전달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다.


백 화백은 “저뿐 아니라 사람들은 깨달음으로 향하는 열망이 있다. 그래서 일부 사람들은 그림에서 선하고 맑은 기운을 받아 편안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백순임 화백은 ‘성산포’를 자주 소재로 삼아 성산포 작가로도 알려져 있으며, ‘산 해를 품다’, ‘이슬속 만다라’ 등 시리즈 연작을 자주 그린다. 소재는 바뀔지라도 작가는 따뜻한 애정과 성실한 관찰력으로 자연과 대화하며 내면화된 이미지를 작품에 담아낸다. 그는 천안 보명사, 공주 무위암, 경기도 광주 법광사 등에 관세음보살 그림을 그려 기증키도 했다.


시인이기도 한 백 화백은 “저는 작품의 소재를 자연에서 얻는다. 특히 태양이 작품속에 숨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기운이 더 많이 담기기 때문이다. 저는 마음속에 떠오른 심상을 명상의 기운으로 작업하고, 그림을 보는 것으로 명상의 기운을 받는다. 대부분 제 작품은 작품 뒤까지 기운이 담기도록 뒷 쪽에 먹으로 글(詩)을 써놓곤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명상화로 프랑스, 미국, 중국 등 해외 초대전을 통해 주목받은 백순임 화백은 향후 개인전 중심의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2020년 9월 4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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