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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우 화백, ‘心美術’ 통한 내면 풍경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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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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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년 ‘삼천리금수강산맹호군도’ 기네스북 등재
창조적 자기표현…새로운 색동의 율동감 돋보여

 
백만우 화백은 색동의 율동감으로 내면세계를 화폭에 구현, 독창적 회화세계를 세계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는 서양화가다. 그는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나 학창시절 각종 미술대회에서 수상하며 타고난 회화 재능을 드러냈다.
 
백 화백은 “철원에는 서양화 선생님들이 많아 서양화 입문이 자연스러웠다. 그리고 DMZ접경지역이라 노루·사슴·철조망 등이 화면에 자주 등장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철원은 남북이 대치한 지역이이서 강인한 마음을 지니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 그렇다보니 당시에는 강렬한 원색이 위주였는데, 서울에서 살다보니 색채도 약간 연한색으로 바뀐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백 화백의 예술세계는 회화이론이나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마음 가는 대로 그리는 ‘심미술(心美術)’ 그 자체다. ‘Heart&mind(心)=art(美術)’, 즉 몸과 생각이 합쳐야 마음이 생겨난다는 인식으로 30년전 심미회를 창설, 운영하고 있다. 작가들은 자칫 대중이 좋아하는 그림에 매몰되기 쉬운데, 자신이 가장 잘 알고 가장 편안한 그림을 그리면 된다는 취지다.
 
백만우 화백이 추구하는 ‘심미술’의 정수는 색동의 율동감으로 내면의 세계를 표현하는데 있다. 그의 근작인 ‘天心花의 심포니’를 보면 하늘의 마음으로 꽃을 피우기 위해 합주(심포니)한다는 天·地·人이 조화를 이루는 작가의 사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백 화백은 “주제의식(테마)은 그대로 가져가되 변화를 거부하지 않고 새로운 기운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다보니 표현방식이 추상적으로 바뀌었다. 지금은 사실 그대로 묘사보다 마음과 붓끝이 가는대로 일필휘지한다. 작가는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 키울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된다”고 말했다.
 
백 화백은 호랑이 88마리를 담아내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림(1.9m×144.9m)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88서울올림픽 기념작 ‘삼천리금수강산맹호군도’로 세계적 주목을 받은 작가이기도 하다. 이 작품이 계기가 되어 세계체육기자협회에 인연을 맺고 美 보건복지부 운영프로그램에 10여년간 작품으로 참가, 2004년 미국 대통령상(황금스포츠상)을 수상했다.
 
이처럼 국제교류를 중시하는 백만우 화백은 국제교류를 위해 일본 마스터즈 대동경전(4월)과 신원전(8월), 그리고 자신이 대표를 맡고 있는 국제HMA예술제 등 세 전시회에 매년 참가하고 있다. 이중 국제HMA예술제는 오는 9월30일~10월 5일에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0년 7월 10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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