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8-04(화)

청년 직장인 ‘출산의향 없다’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0.07.01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직장인 3명 중 1명, ‘자녀 계획 없다’ 응답

 
2030세대 청년 직장인들은 3명 중 1명꼴로 자녀를 낳을 생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최근 자녀가 없는 2030세대 직장인 712명을 대상으로 ‘자녀 출산 의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33.7%가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를 낳지 않겠다는 응답은 여성이 37.6%로 남성(28.1%)보다 현저히 높았고, 현재 미혼(35.6%)인 직장인이 기혼(20.5%)인 직장인보다 자녀를 낳지 않으려는 경향을 보였다.
 
청년 직장인들은 자녀를 낳지 않으려는 이유로 ‘나를 위한 삶을 살고 싶어서’(57.9%,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육아의 경제적인 부담이 너무 커서’(52.9%), ‘일과 병행이 어려워서’(41.3%)라는 응답 비율도 높았다. 그밖에 ‘아이에게 잘해줄 자신이 없어서’(34.6%), ‘결혼할 생각이 없어서’(31.3%),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 것 같아서’(30%) 등의 순이었다.
 
다만, 자녀 낳을 생각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240명) 중 62.5%는 우리나라도 북유럽 국가들처럼 육아에 필요한 인프라 및 적절한 지원을 갖춘다면 자녀를 낳을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재직중인 회사가 육아지원제도를 잘 갖추고 있는 경우 출산 의향이 77.7%로 그렇지 않을 경우(59.9%)보다 17.8%p나 높았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커 보인다.
 
사람인 관계자는 “2030세대들은 출산과 육아로 인해 스스로의 삶과 커리어를 포기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면서 “정부에서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 이전보다 나아졌지만 여전히 육아와 직장생활을 병행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올해 1분기 출생아수는 역대 최소인 7만명대로 떨어져 합계 출산율이 0.9명으로 낮아졌다. 코로나19로 인한 일자리 불안정과 소득 감소가 원인으로 파악된다.
 
/2020년 7월 1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태그

전체댓글 0

  • 74904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청년 직장인 ‘출산의향 없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