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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화백, 목지화를 개척한 선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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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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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개최된 인사동 갤러리M 초대전을 방문한 외국인 부부와 찍은 기념사진.

박 화백은 이번 전시로 가장 한국적인 작품이 세계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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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목지공예 집념, 한국판 루브르박물관 설립 ‘꿈’

 
30여년 목지(木紙)화에 청춘을 바쳐온 박주용 화백. 그는 목지화가 생소한 시절, 개척자 정신으로 앞만 보고 달려왔다.
 
박주용 화백은 천연나무종이(木紙)를 국내최초로 개발, 이를 계기로 ‘아이또바’를 설립, 목지 보급에 주력했다. 그리고 박 화백은 목지와 인연을 맺은 지 20년째 되는 해, 목지 판매가 아닌 목지화·목지공예에 도전을 결심, 예술가의 길로 들어섰다.
 
박 화백은 “화가가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 듯 저는 나무를 물감삼아 마음과 손길이 가는 대로 작품을 만든다. 그래서 미국, 이태리 등 여러 국가에서 천연목지 64종을 구입, 재료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어렵게 구입한 목지로 가구, 꽃병 등 생활소품으로 재창조된 그의 작품은 절묘한 색감과 문양으로 한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긴다. 이에 그는 지난 2013년 한국예술문화재단총연합회로부터 목지공예 명인 선정과 문체부 목지공예부문 장관상 수상, 목지공예 분야를 개척한 선구자로 주목받았다.
 
박주용 화백은 자신의 스타일로 가장 한국적인 美를 전파하기 위해 한국의 ‘루브르 박물관’을 설립하겠다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 그 첫걸음으로 서울에 ‘베니아트홀’ 전시관을 설립, 운영해왔으나 재개발로 철거되어 좌절을 맛봐야 했다. 하지만, 좌절에 굴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지난 2015년 경기도 광주에서 재기, 전시관을 재개관했다.
 
이후에도 그는 올해 예정돼 있던 25년만의 개인전을 위해 작품에 열정을 쏟아 부었다. 그 결과 지난달 13일~19일 인사동 갤러리M에서 열린 개인초대전에는 국내외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편, 박주용 화백은 지난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천년을 기다려온 통일의 빛’이라는 작품을 제작해 전라북도와 최근에는 고향인 무주군에 기증했다. 앞으로도 전국 광역 시·도에 작품을 기증, 이를 바탕으로 남북통일의 초석이 되고 싶다는 것이 박 화백의 바람이다.
 
/2020년 6월 25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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