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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4개월째 경기위축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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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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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충격 제조업 등 산업 전반 확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코로나19의 부정적 충격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돼 경기위축이 심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KDI의 ‘경기위축’ 진단은 지난 3월 이후 4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전산업생산(4월 기준)은 전월(0.8%)보다 5.8%포인트(p) 줄어든 -5.0%를 기록했다. 모든 업종의 증가율이 하락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광공업생산(-4.5%)은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의 증가폭이 크게 축소(45.3%→17.3%)되고 자동차(-19.1%)가 급감하며 감소 전환했다.
 
제조업생산은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주요 수출품목이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면서 큰 폭으로 위축됐다. 제조업 출하가 감소하고 재고율이 상승하는 가운데, 평균가동률도 같은 기간 74.3%에서 68.6%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서비스업생산(-6.1%)은 대면접촉이 많은 숙박·음식점업(-24.5%),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업(-44.9%)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이어갔다.
 
KDI는 “5월 수출도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정치·경제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대외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산업 전반 경기 위축은 고용시장에도 반영되면서 4월 취업자 수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전체 취업자 수의 전년 동월 대비 감소폭은 3월 -19만 5000명에서 4월 -47만 6000명으로 크게 늘었고, 산업별로 서비스업(-31만 4000명→-46만 5000명) 부진이 가장 심각했다.
 
소비위축도 지속되어 4월 소매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2.2% 감소했다.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77.6을 기록하며 여전히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다. 다만 전월(70.8)에 비해서는 올랐다.
 
KDI는 “5월에는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고 긴급재난지원금이 전 국민에게 지급되면서 소비심리는 소폭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0년 6월 23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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