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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한국경제 U자형 회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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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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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차 대유행 여부 관건
현경연, 하반기 1.4%성장 전망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상반기 부진을 겪은 우리 경제가 하반기에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경기가 회복될 것인지를 놓고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IMF나 OECD 등 국제기구가 내놓는 경제 성장률 전망은 코로나 2차 대유행 우려로 점차 낮아지는 상황이다. 다만, 각국 정부나 일부 경제기관들은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경제가  회복되는 V자형, 혹은 U자형 전망을 꺾지 않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전세계 주요 18개국 대표 경제단체 및 국제기구·경제협의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A.D(After Disease·바이러스 후) 1년, 포스트 코로나 세계 전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에는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54%를 차지하는 18개국 경제단체 및 세계경제연합(GBC) 등 3개 국제기구가 참여했다. 
 
조사 결과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 양상을 묻는 질문에 2차 대유행이 발생하면서 다시 경기 침체에 빠져든 다음에야 반등한다는 ‘W자형’ 시나리오를 꼽은 국가가 52%로 가장 많았다. 여름 이후 ‘U자형’ 회복세를 보인다는 비중은 36%, 대공황 수준의 ‘L자형’ 장기 경기 침체로 2023년이 돼서야 완전 정상화가 될 것이라는 응답은 12%였다.
 
이같은 세계 주요국의 경기비관은 우리나라 경제의 중심축인 수출을 어둡게 하는 요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경우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2%로 전망하며, 하반기에 코로나19가 2차 확산할 경우 성장률이 -2.5%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연중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 글로벌 경기 침체가 한국 수출에 영향을 줘 투자 위축과 고용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OECD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6.0%, 코로나 확산시 -7.6%으로 전망한 것과 견줘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은 비교대상국 중 가장 우수한 것이다. 
 
하지만, 하반기 경제 전망을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남아 있다. 우리나라 수출 1, 2위 대상국인 미국과 중국 정부의 낙관적 전망이 대표적이다. 최근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CNN 방송에 출연해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 회복하고 있다며, 특히 하반기에는 V자형 곡선으로 미국 경제가 급격히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중국 상하이증권보에 의하면 리췬(張立群)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거시경제연구부 연구원은 “올 3~4분기 중국 경제 성장률이 8% 이상을 기록, 올 한해 전체 4% 이상의 성장률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의하면 최근 각 기관에서도 잇달아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이들의 전망처럼 경로를 밟을 경우 우리나라 수출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한편, 현대경제연구원은 초근 ‘최근 경제 동향과 경기판단(2020년 2분기)’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한국 경제가 U자형태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상률은 0.3%가 예상되고 상반기 전전년 동기 대비 ?0.9%, 하반기 1.4%로 상저하고의 성장 경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제정책의 순차적 로드맵 구축,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 소비 확장 정책을 통한 내수 진작 도모, 3차 추경의 조속한 국회 통과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0년 6월 23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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