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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진출기업, 리스크 점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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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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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시장·공급망 다변화 절실…현지 중간재 자급률 제고 시급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교역 환경 변화로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수출시장 및 공급망 다변화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현지 중간재 자급률 제고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코로나19, 대베트남 경제의 파급 영향과 원인’ 보고서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은 수요와 공급 부문에 큰 타격을 가한다는 점에서 GDP 대비 수출입 비중이 큰 베트남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지적했다.
 
베트남은 미국, EU, 중국으로의 수출이 전체 수출의 54.6%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 국가에서 수요가 줄면 수출에 직격탄을 맞게 된다. 수입에 있어서도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9.8%로 커 대중국 리스크에 취약하다.
 
보고서는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비해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세 가지를 당부했다.
첫 번째는 소수 시장에 편중된 수출 비중을 낮추어 시장 다변화를 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특정 국가의 정치와 외교에 영향을 받는 수출 구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도 아세안, 호주·뉴질랜드, 남미,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등 베트남이 체결한 FTA 대상국으로 수출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두 번째는 ‘수입선 다변화’에 대한 당부다. 공급망 대변화를 통해 지나친 중국 일변도의 수입 구조를 벗어나는 등 대중국 리스크를 축소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에서 타 도시로 확산하면서 공장들의 부품 생산과 배송이 중단됐고, 적시에 중간재를 공급받지 못한 베트남 공장들은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해야 했다.
 
마지막으로 보고서는 공급망 단절에서 오는 리스크를 축소하기 위해 베트남 내에서 중간재 자급률을 안정적 수준으로 높이는 것을 하나의 방안으로 꼽았다. 중국에 위치한 부품 협력사의 베트남 현지 투자 확대나 현지 업체와의 협력 강화 등을 통해 거의 최하 수준으로 떨어진 중간재 자급률을 일정 부분 올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2020년 6월 19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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