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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바닥론, 정유사 최악고비 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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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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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석유장관, 하반기 유가 배럴당 40달러이상 전망

 
최근 국내외에서 국내유가 바닥론이 조금씩 힘을 얻고 있다. 이에 국내 정유사들도 최악고비를 넘어설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온다.
 
이라크 신임 석유장관은 이달 중순 올해 하반기 국제 유가가 배럴당 4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OPEC 비회원 산유국 연합체인 OPEC+가 지난 6일 긴급 화상회의에서 국제 유가 안정을 위해 다음달에도 하루 970만배럴을 감산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같은 시기 국내에서도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원유 가격이 배럴당 40달러 중반대를 유지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둘째주 WTI가격은 한 때 배럴당 40.44달러까지 기록했으나, 이후 반락해 36.26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미국 남부 텍사스와 플로리다, 서부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주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해 재봉쇄 우려가 커진 탓”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사우디 아람코의 7월 수출 공식판매가격(OSP) 인상은 보다 타이트한 하반기 석유시장 수급 예상을 반영한 것”이라며 “미국 원유재고 감소세는 하반기 WTI 가격의 40달러대 중반 안정화를 지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유사는 최근의 국제유가 반등을 반기는 분위기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이달말까지 현재 수준을 유지해준다면 재고 관련 이익이 꾸준히 발생할 것”이라며 “3조원에 달하는 재고 관련 손실이 사라져 1분기만큼 큰 폭의 실적 악화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석유 제품 수요 또한 바닥을 쳤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달 국내 석유 제품 소비량은 항공유를 제외하고 전년동기대비 90%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석유를 사용하는 미국과 중국도 코로나19로 인한 록다운(이동제한)이 조금씩 해제되면서 석유 제품 소비량이 증가 추세로 접어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2020년 6월 18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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