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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스마트홈 증가세 ‘싱글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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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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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의해 IPTV  매출 급증
이통3사, 미디어부문 경쟁력 강화

 
코로나19에 따른 국민들의 소비 패턴 변화가 국내 이동통신 3사의 IPTV등 미디어 부문 실적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해외여행 위축과 신규 스마트폰 수요 위축 등이 로밍과 단말기 사업부문 부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SKT)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이 4조4504억원, 영업이익 3020억원, 순이익 3068억원을 기록했다.
이와관련 SK텔레콤 관계자는 “매출은 5G 가입자 증가와 신사업 부문 성장으로 2.7%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5G 주파수 비용을 포함한 5G 네트워크 투자 비용으로 6.4% 감소했다”고 밝혔다.    
 
SKT의 실적을 견인한 부문은 IPTV·보안·커머스(쇼핑) 등 신사업 분야였다. SKT계열사인 SK브로드밴드의 1분기 매출은 IPTV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8235억원을 기록했다. ADT캡스와 SK인포섹을 합한 보안사업 매출은 29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11번가와 SK스토아 등도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KT의 경우 연결기준 1분기 실적 공시를 보면 매출은 전년동기(5조8344억원)와 비슷한 수준인 5조831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4.7% 줄어든 3831억원을 나타냈다.
 
분야별로 보면 무선사업에서는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한 1조735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로밍 이용이 줄었지만 5G 가입자 증가로 이를 만회했다.
 
유선 분야에선 전화 매출이 줄어들었지만 IPTV가 급성장하며 매출 감소분을 메웠다. 유선전화 매출은 3725억원으로 1년새 7% 감소했다. 하지만, 초고속 인터넷 매출은 50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늘어났고, IPTV 매출은 무려 11.9% 증가한 4177억원이었다. IPTV 가입자는 842만 명으로 5.7% 늘었다.
 
LG유플러스(LGU+)의 경우 올해 1분기에 깜작실적(서프라이즈)를 나타냈다. 매출이 3조2866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1.9% 올랐고,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11.5% 증가한 2199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에서 효자노릇을 한 부문은 스마트홈(IPTV·초고속인터넷 등)을 포함한 서비스 수익 부문이다. 이 부문 매출이 2조5175억원으로 전년대비 15.2%나 증가했다. IPTV의 매출 성장세(2811억원)가 두드러졌고, 지난해 12월 LG헬로비전이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서비스 수익(2320억원)이 연결손익계산서에 반영된 것도 서비스 수익 증가에 기여했다.
 
LGU+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실물경기가 위축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스마트폰 판매량이 감소하는 등 오프라인 영업의 매출 감소 요인이 있었다. 하지만 모바일 부문 고객 순증에 따른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성장하고 스마트홈 사업의 가입자 순증 1위에 힘입어 서비스 수익이 늘어났다.
 
한편, 올해 이통 3사는 미디어 부문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케이블TV를 인수·합병한 SKT와 LGU+는 합병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에 골몰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각사가 보유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활용한 미디어 부문 실적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5월 19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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