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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폐기물 발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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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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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품 사용 일시 허가·포장 배달 증가 등 원인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환경부가 커피숍 등에서 1회용품 사용을 일시적으로 허가하고, 포장 배달 주문이 늘면서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8년 4월 수도권의 폐비닐 수거거부 사태와 지난해 120만톤 불법 방치 폐기물 문제를 겪으면서,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오는 2022년까지 1회용품 사용량을 35% 이상 줄이는 것이 골자다.
 
식품접객업소 매장 내에서의 일회용 컵 사용을 2021년부터 전면 사용 금지하고, 테이크 아웃 판매의 경우 2021년부터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포장·배달음식에 제공하던 1회용 숟가락 및 젓가락 등의 식기류 제공이 2021년부터 금지되며, 불가피할 경우 유상으로 제공토록 하고 있다. 그리고 포장·배달시 대체가 어려운 용기·접시 등은 친환경 소재 또는 다회용기로 전환을 유도키로 했다. 또한 배송용 포장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같은 곳에 배송되는 경우 2022년까지 스티로폼 상자 대신 재사용 상자를 이용, 회수·재사용하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그런데 이러한 환경부의 계획은 올해 코로나19 감염병 사태가 터지면서 후퇴하는 모습이다. 수원시자원순환센터에서 집계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1월과 2월 각각 1529톤, 1521톤이던 재처리 뒤 판매된 플라스틱 반출량은 지난달 1843톤으로 급증했다. 수원시자원순환센터는 재활용 쓰레기 반입량은 집계하지 않고, 가공해 처리한 반출량만 통계를 내기 때문에 실제로 반입된 쓰레기양은 더 많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한국통합물류협회에 의하면 올 2월 택배 물량은 2억4255만개로 전년동기대비 31.7% 증가했다. 설 선물 등으로 택배가 급증했던 올 1월 2억4533만개와 비슷한 수준인데, 언텍트 소비가 본격화된 3월~4월 통계는 이보다 더 증가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페트병 등을 가공해 재생원료를 만드는 플라스틱 재활용 체계도 위협받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PET 재활용업체 재생원료 판매량은 올해 1~3월 1만6855톤에서 4월 9116톤으로 46%가량 감소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재생원료 경쟁력이 낮아진 탓이다. 해외 수출길도 막힌 상태에서 정부는 5억원을 투입해 1만톤을 공공비축하기로 했다.
 
/2020년 5월 15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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