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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김치 등 농식품 수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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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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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아세안·EU 등 외출 제한령 속 특수 누려

 

코로나19에 따른 각국 소비 침체와 물류 차질에도 불구하고 지난달말 기준 농식품 누계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에 의하면 4월말 기준(누계) 농식품 수출은 23억8000만달러(잠정)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8% 증가했다. 수출부진에 올해 1~4월 우리나라의 무역수지가 77억8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5억9100만달러보다 48억900만달러 감소한 것과 비교되는 성과다.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각국의 이동 제한 조치로 가정 내 소비가 많은 과자류, 소스류 등의 수출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농식품 수출 증가는 김치와 라면이 주도했다. 김치는 ‘김치는 건강에 좋은 발효식품’이라는 인식이 해외에서 확산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30.7% 증가한 4510만달러를 수출했다.

 

라면은 올 1~4월 전년동기대비 34.5% 증가한 1억9400만 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영화 기생충을 통한 국산 라면의 간접홍보 효과와 우리기업의 전략적 온라인 마케팅, 비상식량 수요 등이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로는 미국, 아세안, 유럽연합(EU) 국가는 수출액이 증가했으나 일본과 중국은 소폭 감소했다. 미국의 경우 김치, 음료, 라면, 곡류조제품 등의 수출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수출액이 35.3% 증가했다. 아세안과 EU도 김치, 면류, 과자류, 소스류 등의 수출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8%, 11.1% 증가했다.

 

반면 일본과 중국은 김치, 인삼, 라면 등의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선채소, 주류 등의 수출 부진으로 지난해 보다 수출액이 감소했다.

 

농식품부는 국가별 상이한 소비·유통 여건을 고려한 판촉활동과 물류 지원 등이 수출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항공 운임 인상과 항공편 축소에 대응하기 위한 물류비 지원 단가를 현실화하고, 해상 냉장 컨테이너 운송 등도 지속해서 지원할 방침이다.

 

/2020년 5월 14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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