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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 물재이용 시스템 개발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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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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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엔지니어링(주), 물재이용시설 수원민자역·성균관대 등 400여곳 설치
LID 연계 빗물/중수 하이브리드 시스템…관리운영비 70% 절감 효과

 
전세계적 물부족 현상으로 물재이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강수량이 여름철 집중되는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해성엔지니어링(주)(대표 이광희, 사진)은 독자적 수처리 기술(MBLM -AOP)을 통해 경제성있는 도심지 내 빗물/중수 물재이용 시설 설치·운영과 기존 중수도시설 개·보수로 국내 물재이용 활성화를 리딩하는 기업이다.
 
이광희 대표는 “우리나라는 빗물/중수 재이용 시설 설치시 녹색건축 인증제의 가점 부여와 일정규모 이상의 건물에 대한 설치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설치된 빗물/중수 재이용 시설 대부분이 운영비 과다 등 실제 운용이 되지 않아 왔다. 그리고 지금도 제대로 된 물재이용 시설 시장이 열렸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해성엔지니어링(주)는 지난 20여년 물재이용 시스템 기술 개발과 보급의 외길을 걸어온 수처리 엔지니어링기업이다. 동사는 다수의 국책연구과제에 적극 참여해 악취제거기술, 유지분해기술, 색도저감기술, 고도산화처리기술 등 관련 수처리 기술력을 높여 왔다.
 
특히 이 회사가 개발한 ‘하이브리드 중수처리시스템’은 MBLM-AOP기술이 적용되어 기존 고도산화처리(AOP)기술들이 갖고 있던 단점을 해소했으며 냄새, 대장균, 색도 제거효율이 탁월해 소비자 저항감이 없다. 특히 빗물과 중수를 별도 처리하던 기존 기술과 달리 통합공정을 통해 비용절감 및 공간활용성을 증대 시켰다. 이는 설치비(21%절감) 뿐 아니라 기존 중수도의 고질적 문제였던 운전비를 70%까지 절감시켜 경제성을 확보했다.
 
이 시스템은 최근 저영향개발(LID)과 연계해 빗물의 효과적이고 위생적인 사용과 빗물 공급이 원활치 못한 갈수기 및 동절기에 잡배수를 활용, 중수를 공급함으로써 빗물의 수자원으로써의 가치를 증대시키도록 하고 있다. 이미 수원시 장안구청(35톤/일)과 수원시청(21톤/일) 등에서 적용되고 있다.
 
아울러, 동사는 후속 연구과제로 하·폐수방류수 재이용 장치를 개발해 용인시 영덕레스피아에 적용했다. 재이용수를 공급받는 흥덕IT밸리는 화장실 및 청소용수, 조경용수 등으로 활용함으로써 1일 370톤의 수돗물을 대체, 63.7% 수도요금절감 효과를 누리게 됐다. 또한 시는 재이용수 요금 부과에 따른 연간 1억원 내외의 세외수입을 올리게 됐다. 용인시 고매레스피아에도 이 기술이 적용됐다.
 
뿐만 아니라 해성엔지니어링(주)는 기존 중수 처리 시설을 동사의 친환경 신기술로 대체해 비용을 절감한 사례가 적지 않다. 수원 애경민자역사(애경백화점·호텔 등)의 350톤/일 규모 중수도 시설을 일주일만에 개선, 가동 2년만에 초기투자비를 회수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동사는 수원 성균관대학교(600톤/일), 수원월드컵경기장(75톤/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51톤/일), 국방기술품질원 등 관공서, 학교, 공공시설, 공중화장실 등 현재 전국 400여개 물재이용시설의 설치·운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다만, 물재이용은 관련법 시행으로 정부가 정책적 지원에 나서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잘 체감되지 않고 있다. 더구나 국제인구행동단체(PAI)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물부족 국가로 분류된다.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물재이용 활성화를 위한 10년 앞을 내다보는 정책마련과 국민들의 인식변화가 시급하다. 
 
/2020년 5월 13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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