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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경제활동 ‘꿈틀’…하반기 회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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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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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이후 급반등 전망 ‘솔솔’

미·중 무역분쟁 재점화 ‘변수’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경제 충격 여파가 2분기 본격적으로 실물경제에 반영되면서 우리나라 지난달 수출이 큰 폭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IB 사이에서는 수출 반등 시점을 놓고 3분기 이후 어느 시점이 될지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블룸버그통신에 의하면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4일(현지시간)자 고객 보고서에서 “많은 국가들이 경제 활동을 조심스럽게 재개함으로써 봉쇄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의 완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2분기가 경제 바닥을 통과중인 것으로 보았다. 


보고서는 선진국 경제에 대해 “현 2분기에는 평균 32% 위축되겠지만, 3분기와 4분기는 각각 16%, 13% 급반등할 것”으로 예측했다. 


모건스탠리의 체탄 아야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3일자 보고서에서 “우리가 추적한 방대한 데이터는 세계 경제가 바닥을 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거듭 “우리는 중국 경제가 2월에 바닥을 쳤다고 본다”며 “유로존은 4월에, 미국은 4월 하순에 각각 바닥을 찍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는 침체된 경제가 하반기에는 회복기에 들어설 수 있다는 의미여서 우리나라 수출도 하반기에는 살아날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기대감이 있다.


이러한 가운데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2020년 하반기 미국 경제의 큰 경제 회복(big snapback)을 예상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앞서 지난달 29일 폭스비즈니스에 출연해 “올 하반기에는 성장할 것이고, 크고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며 성장률이 17%~20%에 달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이러한 낙관론에 대한 경계론도 만만치 않다. HSBC홀딩스의 제임스 포메로이 이코노미스트는 4일자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의 급격한 반전은 기대하지 말라”며 중국 경제지표를 인용, “쇼핑과 일터 복귀에 대해 사람들이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어서 개인소비 회복은 더딜 수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코로나19 확산의 ‘제2의 물결’에 대한 우려도 언급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줄면서 낙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경제 활동을 섣불리 재개하면 감염 대확산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경우 미국 경제가 대공황 상태로 빠지고,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의 복합 충격이 가해질 경우 우리나라 수출은 큰 타격이 예상될 수밖에 없다. 현재 확인해야할 지표들은 중국경제가 예상대로 2분기 회복국면에 들어서면서 우리나라의 수출 타격을 줄일 것인지와 미국 소비경제가 3분기 되살아날지 등이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고립주의와 미-중 무역분쟁 재점화 등도 우리 경제 회복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코로나19로 인한 대응실패 책임 회피를 위해 코로나19의 우한 바이러스연구소 기원설과 무역합의 파기 카드를 꺼내들어 자신에 대한 비판을 외부로 돌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20년 5월 8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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