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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거점소독시설로 코로나 방역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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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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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의 거점소독시설에서는 차량(구급차) 내부까지도 꼼꼼히 UV살균이 이뤄진다.

 

구급차·다중이용차량 등 내·외부 UV살균…1일 50대 이용
(주)엔퓨텍, 살균기 18년 외길…대인소독기·퓨라이트 등 다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에 전국 지자체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살균 전문기업 (주)엔퓨텍(대표 이화용)이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개발한 ‘거점소독시설’이 구급차·다중이용 차량 등의 방역에 이용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홍성군은 (주)엔퓨텍의 거점소독시설과 대인소독기 등을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방역에 투입했다. 홍성군 거점소독시설은 총 7억7900만원을 투입해 제어실과 기계실, 차단식, 방역실, 대인소독실 등을 갖춘 최첨단 세척소독시설로 지난 2월 조성됐다.
 
홍성군청 축산과(가축방역팀) 유석호 팀장은 “홍성군의 경우 거점소독시설을 관내 구급차·경찰차 등과 어린이집·학원 차량, 통근·통학버스 등 다중이용 차량의 내·외부, 그리고 수출용 컨테이너도 UV(자외선)살균소독을 하고 있다”며 “거점소독시설 활용이 지역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어 일일 50여대 가까이 이용하고 있다. 개학하면 통학버스 등 이용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군이 방역에 투입한 거점소독시설은 외부를 고압세척 및 차아염소산 분무와 자외선으로 소독하고, 차량내부는 배치된 UV살균기를 통해 꼼꼼히 살균한다.
 
(주)엔퓨텍의 이화용 대표는 “실내용 UV살균기의 경우 부산 소방청에서도 구급차에 비치해 소독에 활용되고 있다. 그리고 대인소독기는 병원에 투입되어 워킹 스루(Walking through)로 적용되고 있다”며 “워킹 스루는 공중전화부스 형태의 소독시설 안에서 UV살균 소독이 이뤄진다. 이는 전문가들이 바이러스를 소독하는데 UV살균이 최선의 방법임을 알기 때문이다. 대인소독기를 워킹 스루 전용으로 제작, 해외 수출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엔퓨텍은 지난 18년 살균기 제조 외길을 걸으며 다양한 살균제품을 개발, 생산해 왔다. 방망이 형태의 자외선살균기 퓨라이트를 비롯, 목걸이 형태로 호흡기 주변에 깨끗한 공기막을 형성하는 ‘에어폴’, UV광촉매가 내장된 공기살균정화기 클린케어, 유모차살균기, 카트살균기, 잠시 위에 서있으면 밑창을 자동세척하는 신발자동세척기 등 다양하다.
 
이 중에서도 가장 수요가 많은 제품은 자외선살균기 퓨라이트다. 이 제품은 짧은 방망이 형태로 소지·사용이 간편해 실내, 실외, 자동차, 병실 등에서 자외선으로 살균하고 진드기도 제거한다. 이에 마스크를 자외선살균 후 재사용이 가능해 해외에서도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 이탈리아, 일본 등에서도 각종 병원성 세균, 박테리아 등에 대한 살균성능을 인정받고 있는 제품이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사태가 우리에게는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국내·외 많은 업체들이 신제품 개발 및 영업 제휴 등 제품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년 3월 25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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