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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금금리 0%대 눈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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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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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銀 예·적금 상품금리 줄줄이 인하

 
금융권에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에 이어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까지 예·적금 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0% 금리가 현실화되고 있다.
 
앞서 시중 은행들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결정이 시간 문제로 보고 조기에 예금금리를 인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나은행은 지난 2일 주요 수신상품에 대한 기본금리를 0.25~0.30%p 낮췄고, 우리은행도 지난 4일 0.25%p 수준으로 예금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KB국민은행도 지난 6일 주요 정기예금과 적금 상품에 대한 금리를 0.10~0.30%포인트(p) 낮췄고, 신한은행도 이달 11일부터 주요 수신상품 기본금리를 가입기간에 따라 0.10~0.30%p 전격 인하했다.  I
 
이러한 가운데 한국은행은 지난 16일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하고, 0.5%p의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한은이 임시 금통위를 연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2년만이다. 이로서 국내 기준금리는 0.75%로 사상 처음 0%대로 떨어졌다.
 
그 결과 새로운 코픽스 기준금리를 적용한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금리는 17일 신규 기준으로 국민은행 2.64%~4.14%, 우리은행 2.83%~3.83%, 농협은행 2.57%~4.18%이며, 신잔액 기준으로는 국민은행 2.80%~4.30%, 우리은행 2.84%~3.84% 농협은행 2.58%~4.19%로 일제히 낮춰졌다.
 
앞으로 은행들의 수신금리는 더욱 인하될 전망이다. 수익성 측면에서 순이자마진(NIM)을 방어하기 위해 시장금리를 신속하게 반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출금리가 줄어든 만큼, 향후 예·적금금리를 낮추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지적이다.  다만, 은행들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추가 예·적금 금리 인하가 고객 저항을 부를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한 은행업계 관계자는 “새 예대율을 지속적으로 맞추기가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며 “낮아지는 수익성을 조금이라도 충당하기 위해서는 채권 투자 같은 다른 수익성 방책을 모색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20년 3월 20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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