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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반도체, 가격반등·수요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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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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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소진에 가격 조정 일단락
비대면 문화 확산이 수요 가속화

 
최근 코로나19 확산 중에도 우리나라 수출의 20%가량을 책임지는 메모리반도체의 업황개선이 이어지면서 수출의 버팀목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관련업계에 의하면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은 코로나19확산과 관계없이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의하면 PC용 D램 DD4 8Gb의 2월 고정거래가격은 2.88달러로 전월대비 1.41% 오르며 올 들어 2달 연속 상승했다. 또 낸드플래시(128기가비트 기준)도 1월에 가격이 3.17% 상승한데 이어 2월에도 동일한 가격을 유지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메모리반도체는 지난 2017년~2018년 초호황의 반작용으로 지난해 가격 조정이 깊었다. 수요업체들은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에 투자를 미뤘고, 재고가 쌓이면서 가격 주도권을 가져갔다. 이에 반도체 생산업체들은 감산에 나서며 재고수준을 정상화시키는데 주력했다. 
 
그 결과 올해는 시장이 상당한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됐다.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에 의하면 지난 1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반도체 시장이 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미 1월 전세계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79%나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보인 바 있다.
 
우리기업들은 지난해 메모리반도체 가격하락 속에서도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높여왔는데, 과감한 투자를 통한 수율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높인 결과다.
 
이러한 가운데 메모리반도체 수요업체들은 시장 회복세를 내다보며 선제적인 반도체 재고 확보에 나서고 있어 수요 우위의 시장이 지속되면서 공급 부족 상황이 재현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메모리 반도체 재고가 소진되면서 2분기에는 가격 상승 폭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각 기업들의 재택·원격 근무를 확산하면서 서버용 D램 가격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는 최근 2분기 서버용 평균시장가격(ASP)을 상향 조정했다. 전망치에 의하면 2분기 서버용 D램 ASP는 1분기 대비 5~10% 상향 전망에서 최근 15~20% 상향으로 두 배 이상 높였다. 서버용 보조기억장치인 SSD 역시 5~10% 상향에서 10~15% 올렸다. 현재로서는 시장 수요가 상당하다는 것이다.
 
또다른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도 최근 2분기 서버 D램 가격이 전 분기 대비 20%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15%에서 5%포인트(p) 상향 조정한 것이다.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가격 상승률 전망치도 5∼10%에서 10∼15%로 높였다. 낸드플래시도 향후 공급부족을 우려한 PC·스마트폰 업체들의 물량 주문이 이어지면서 2분기 이후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생산차질 발생과 스마트폰·서버 등 완제품 시장 자체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일각에서 제기되지만, 아직까지는 부정적 여파가 관측되지 않고 있다.
 
/2020년 3월 18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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